[생활 수지침]여성 요실금…압진봉-서암뜸 병행

  • 입력 2003년 3월 9일 18시 19분


여성 요실금의 가장 큰 요인은 자궁과 방광의 냉증이다. 따라서 하복부가 냉한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심장과 방광 기능을 강화하는 처방을 해 줘야 한다.

금수지침으로 G15, N1, E38, I33번을 시술한다. 그리고 A1∼8까지 압진봉(壓診鋒)으로 눌러서 가장 아픈 곳에 금수지침 2∼5개를 시술한다. 30분 정도 있다 침을 뺀 뒤 A1·2·3·4·6·8·12·16, F6에 서암뜸(瑞岩灸)을 3∼5장씩 떠 준다.

이렇게 처방하면 요실금 증세가 상당 부분 없어지며 정상적으로 소변을 볼 수 있다. 환자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3∼7회 정도면 좋아진다.

심장 기능이 약할 때는 보통 수지침보다 금수지침이 좋다. 모든 치료는 양 손을 같은 방법으로 시술하며 서암뜸은 매일 양 손에 모두 뜨도록 한다.

박규현 고려수지침요법학회 학술위원·부산대 의대 교수www.soojich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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