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파일]무역자동화 서비스 10년간 18兆 절감

무역자동화 서비스 제공으로 지난 10년간 18조원의 부대비용이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대표 이상열)은 최근 창립 10주년을 맞아 발표한 집계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KTNET측은 90년 ‘KTNET 무역자동화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무역과 통관, 물류자동화 등에서 효율성이 크게 향상돼 이같이 부대비용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중 KTNET 서비스를 통해 정부와 은행, 보험사, 해운사, 항공사 등 무역관련기관이 네트워크로 연결됐으며 무역관련 전자문서도 표준화됐다. KTNET는 특히 94년 이후에는 연간 비용절감 효과가 3조4000여억원에 달한 것으로 평가했다.

90년 당시 불과 10개 업체가 도입했던 이 서비스는 현재 3만여 무역업체와 국내외 은행 40여개, 주요 보험사, 항공사 등이 사용하고 있다. KTNET는 이르면 금년 상반기부터 무역관련 업무를 100% 전자문서교환(EDI)과 인터넷으로 처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