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파일]삼성 모니터 백악관 입성

  • 입력 2002년 11월 15일 17시 53분


삼성전자의 초박막트랜지스터액정표시장치(TFT-LCD) 모니터(사진)가 미국 백악관에 공급된다.

삼성전자는 미 백악관측의 구입 요청에 따라 이달 중 17인치 액정모니터(모델명 172B) 400대를 공급키로 계약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삼성전자의 지속적인 미국 내 브랜드 마케팅 활동과 세계적인 명품 대열에 오른 삼성전자 액정모니터의 우수성이 빚어낸 성과. 삼성전자는 액정모니터의 백악관 공급을 계기로 앞으로 미국 내 정부 기관 및 일반 기업 상대의 모니터 공급 입찰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액정모니터 1000여대를 공급한 바 있으며, 미 국무부에도 24인치 TV 겸용 액정모니터와 21인치 액정모니터 500여대를 납품할 계획. 또 엄격한 규정을 통과한 제품만 구매하는 것으로 알려진 미국의 일부 정부 부처와도 15인치 액정모니터 5000대를 공급키로 계약했다.

김태한기자 free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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