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대표 김순택)가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제3라인을 짓기 위해 5830억원을 투자한다. 충남 천안시에 건설될 제3라인의 생산규모는 42인치 PDP를 기준으로 월 12만대. 삼성SDI는 기존 1, 2라인에서 각 월 5만대와 월 8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어 제3라인이 완공되면 월 최대 25만대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5일 준공식을 가진 제2라인에서 세계 최초로 1장의 유리에서 3장의 PDP(42인치 기준)를 생산하는 ‘3면취’ 공법을 도입한 삼성SDI는 3라인에서 3면취 이상의 공법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내년 7월쯤 PDP 3라인을 준공해 월 14만대의 생산규모를 갖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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