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미국 최대 위성사업자인 디렉TV와 1억3000만달러(약 1521억원) 규모의 셋톱박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 표준화질(SD) 셋톱박스 84만대와 고화질(HD) 제품 21만대, 디지털 비디오 레코더(DVR) 겸용 제품 6만대 등을 디렉TV에 공급할 예정이다. 디렉TV는 1200만명의 가입자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23억달러(약 2조6910억원)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 셋톱박스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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