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으로 보는 건강]골관절염 콕스-2 억제제 부작용 없어

  • 입력 2002년 7월 7일 17시 42분


골관절염은 퇴행 관절염이라고도 하며 관절의 연골이 마모돼 생기고 인간에게 가장 흔한 관절 질환이다.

골관절염은 나이가 들면서 손가락 마디, 무릎 또는 고관절에 많이 발생하는데 평균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환자가 더 많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의 소염진통제와 달리 우리 몸의 염증과 관련된 콕스-2(COX-2)라는 효소를 억제하는 약물이 소개돼 화제가 됐다.

우리 몸에 염증이 생기면 콕스-1과 콕스-2라는 2가지 효소가 생긴다.

콕스-2 억제제는 위장을 보호하는 콕스-1 효소는 그대로 둔 채 콕스-2만 억제해서 염증과 통증을 가라앉힌다.

콕스-2 억제제는 과거의 소염진통제와 항염증 효과는 비슷하면서 위십이지장 궤양이나 궤양으로 인한 출혈, 위십이지장 천공 등의 부작용이 거의 없다.

골관절염이나 류머티스 관절염처럼 오랜 기간 약을 먹어야 하는 질병에는 가능하면 부작용이 적은 약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송 영 욱 서울대병원 내과 교수

자료제공 의료정보사이트 버추얼엠디

www.virtualm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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