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가 나들이]보급형 ‘디카’30만∼50만원

  • 입력 2003년 1월 21일 17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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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식 디지털인사이드 대표
김유식 디지털인사이드 대표
최근 들어 디지털카메라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기왕에 사는 제품, 비싸고 좋은 것으로 선택하고 싶겠지만 처음으로 디지털카메라를 구입하는 경우라면 가격이 저렴하고 사용이 간편한 보급형 디지털카메라의 구입을 권장하고 싶다.

보급형 카메라로 어느 정도 디지털카메라에 익숙해졌다고 생각되면 그때 가서 좀 더 높은 사양의 고급형 디지털카메라로 바꾸는 게 좋다. 또 디지털카메라의 개발 속도가 빠르고 경쟁이 치열해 다른 가전 제품들과는 달리 라이프사이클이 상대적으로 짧기 때문에 미리 고급 제품을 선택하는 것은 낭비가 될 수 있다.

최근 판매되는 보급형 디지털카메라도 일반 사용자가 사용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기능이 좋다. 만족할 만한 수준의 화질에 촬영 이외의 다양한 부가기능을 갖춘 제품도 많다.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보급형 디지털카메라는 보통 30만∼50만원대의 200만∼300만 화소 제품이 대부분이다. 올림푸스 카메디아 C-2z과 캐논의 IXUS-V3, 니콘 쿨픽스 3500, 소니의 사이버샷 DSC-P7 등이 있다.

올림푸스 카메디아 C-2z은 200만 화소의 광학 3배 줌을 지원하는 콤팩트형 제품으로 일반 촬영과 초보자에게 유리한 장면 모드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33만원대로 저렴한 편이다.

캐논 IXUS-V3는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300만 화소에 광학 2배 줌을 사용했으며 동영상 촬영 기능이 보강된 제품이다. 가격은 50만원대. 니콘 쿨픽스 3500은 회전식 렌즈를 갖춘 독특한 제품이다. 300만 화소에 광학 3배 줌으로 최단 2㎝의 접사 기능을 갖추고 있어 근접 촬영에 유리하며 다양한 장면모드가 장점이다. 가격은 45만원대.

소니 사이버샷 DSC-P7은 빠른 조작 속도에 의한 스냅용 제품으로 적합하다. 330만 화소의 광학 3배 줌으로 화려한 색상 표현과 동영상 성능이 뛰어나다. 이 제품은 50만원을 약간 넘는 선에서 구입할 수 있다.

김유식 디지털인사이트 대표 yusik00@hanaf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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