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인터넷상에 저장해 놓고 언제, 어디서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컴퓨터는 휴대용 저장장치가 필요하며, 그 중 가장 각광받는 기기가 USB(범용직렬버스) 플래시 메모리다.
USB 플래시 메모리는 거의 모든 제품들이 손가락 하나 정도의 크기이며 무게 또한 ‘손가락’ 수준. 데이터 용량은 1GB 제품까지 나와 있으며 곧 2GB급 제품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견고한 디자인으로 들고 다닐 때 제품이 손상될 위험이 매우 적으며 설계상 안정성 또한 뛰어나 10년 이상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용방법도 매우 간단하다. 컴퓨터나 노트북의 USB 포트에 끼우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데이터 처리 속도는 하드디스크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빠르다.
최근 USB 플래시 메모리의 평균 가격은 16MB 2만원대, 32MB는 3만원대, 64MB는 6만∼7만원, 128MB는 12만원대로 형성돼 있다. 512MB∼1GB는 30만원 이상이며 70만원을 호가하는 고가품도 있다.
정소프트의 NEXDISK(16MB)는 읽기 속도 900KB(초당 기준), 쓰기 속도 600KB의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쓰기 방지 기능도 지원한다. 2만원대 초반.
에이엘테크의 AnyDrive(32MB)는 1MB의 읽기 속도와 900KB의 쓰기 속도를 가지고 있다. 2만원대 후반.
트랜센드의 jetFlash(128MB)는 7.2MB의 읽기 속도와 4MB의 쓰기 속도에 USB2.0을 지원하며 4만원대. 한빛전자 STORiUM N 드라이브(256MB)는 제품 암호 설정이 가능하다. 10만원대.
김유식 디시인사이드대표 yusik00@hanafos.com
나성엽기자 cpu@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