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가 나들이]15인치 넘는 디스플레이 갖춘 멀티노트북

  • 입력 2003년 8월 11일 17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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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노트북컴퓨터가 주로 영화감상이나 3D게임, 그래픽작업 등의 엔터테인먼트·멀티미디어용으로 일반화되면서 액정 디스플레이의 크기, 해상도가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되고 있다.

이 중 액정 디스플레이의 크기와 해상도를 개선한 모델들이 최근 쏟아져 나오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런 모델 중에는 기존 노트북의 4 대 3 화면비율을 탈피하여 실제 극장의 화면과 비슷한 체감을 주는 와이드 비율의 액정을 채택한 게 많다.

또 기존 A4 사이즈의 올인원 노트북은 주로 14인치나 15인치의 액정을 채용한 제품이 대부분이었는데 반해 올 초중반부터 각 노트북 메이커에서는 15인치가 넘는 와이드형 액정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제품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

8월에 나온 출시된 HP 컴팩 프리자리오 X1045는 15.4인치 와이드 액정을 채용한 노트북으로 WSXGA+(1680×1050)의 고해상도를 지원하는 노트북이다. 중앙처리장치(CPU)로는 최신 기술인 인텔 센트리노 펜티엄M 1.6GHz를 탑재하고 있으며, 512MB의 메모리, 80GB의 대용량 하드디스크, CD-RW/DVD 콤보 드라이브를 장착하고 있다. 가격은 320만원대.

7월에 나온 도시바 새털라이트 P20은 17인치 와이드 액정을 채용한 노트북으로 WXGA(1440×900)의 해상도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데스크톱용 펜티엄4 2.8GHz의 CPU, 512MB 메모리, 60GB 하드디스크, CD-RW/DVD 콤보 드라이브를 장착하고 있다. 260만원대.

삼보컴퓨터의 드림북 G7600.6은 15 대 10의 화면비율을 제공하는 15.2인치 와이드 액정을 채용한 제품으로 1280×854의 해상도를 지원한다. 인텔의 모바일 펜티엄4 2.0GHz의 CPU와 512MB 메모리, 60GB 하드디스크, CD-RW/DVD 콤보 드라이브를 장착하고 있다. 가격은 220만원대 후반.

3월부터 시판 중인 애플 매킨토시 파워북 G4는 17인치의 액티브 매트릭스 와이드 액정을 채용한 노트북으로 1440×900의 해상도를 지원한다. CPU로는 PowerPC G4 1GHz를 장착했으며 512MB의 메모리, 60GB 하드디스크, CD-RW/DVD-R 콤보 드라이브를 장착한 고성능 노트북이다. 가격은 470만원대.

김유식 디지털인사이드 대표 yusik00@hanaf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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