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지진은 올해 들어 15번째 발생한 것으로 백령도는 물론 서울 대전 전주 서산 의정부 등에서도 감지될 정도였다. 이에 앞서 23일에도 전남 홍도 북서쪽 약 50㎞ 해역에서 리히터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80년 평안북도 의주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5.3의 지진과 78년 속리산 지진(리히터 규모 5.2)에 이어 기상청이 지진 관측을 시작한 78년 이래 3번째로 강한 것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지진은 땅과 건물이 흔들릴 정도의 강한 지진에 속하지만 진앙이 해역이어서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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