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솔트레이크시티. 관중의 함성 속에 올림픽 종목인 '남자 알파인 스키 활강'에 참가한다. 목표는 금메달. 물론 세계신기록을 달성할 수도 있다. 꿈만 같은 일이지만 동계올림픽 공식게임인 '솔트레이크2002'에서는 얼마든지 가능하다.
풀 3D로 된 이 게임에서 게이머는 동계올림픽 정식종목인 '남자 알파인 스키 활강' '여자 알파인 스키 회전' '남자 스노우 보드 대회전' '여자 프리스타일 스키 에어리얼' '남자 스키 점프 K120 개인' '남자 2인조 봅슬레이' 등 6개 종목에 참가할 수 있다. 물론 스키를 못타고 좋다. 게임에서는 목숨을 잃어버릴 정도의 사고가 나도 언제든지 다시 할 수 있으니까….
우선 스포츠 게임이 처음인 게이머는 단축키 등을 익힐 수 있는 '프리폼 모드' 간다. 자신감이 생기면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는 '올림픽 모드'에 참가해 보자. 특히 이 모드는 온도, 날씨, 공기 저항 등 모든 조건을 솔트레이크2002 경기장과 똑같은 제공해 실제 경기를 하듯 실감난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금메달을 놓고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겨룰 수도 있다.
컴퓨터를 상대하는 것도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도 싫증났다면 다른 게이머와 경쟁을 벌일 수 있는 '토너먼트 모드'를 즐겨보자. 전세계 게이머들과 세계신기록 수립을 두고 당당히 경쟁을 벌일 수 있어 재미가 배가된다.
PC하나로 2인용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도 또 다른 재미다. 1/2로 분할된 PC모니터를 보며 오락실에 온 것과 같은 착각을 느낄 수 있다.
박광수 동아닷컴 기자 think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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