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조사]「월드컵예선」 시청률 3위

  • 입력 1997년 9월 9일 07시 57분


TV에도 월드컵 바람이 거세게 불었다. 지난 6일 MBC를 통해 방영된 98프랑스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 한국과 카자흐의 경기가 33.7%로 시청률 3위에 올랐다. 이 프로는 시청률 경쟁이 심한 주말 시간대에 2시간이나 방영됐지만 같은 시간대 드라마를 눌렀다. MBC는 「짝」 「영웅반란」 「내가 사는 이유」 등 3편을 10위권에 진입시켜 드라마에서 강세를 보였다. KBS는 40.5%로 시청률 1위를 기록한 「정 때문에」를 비롯, 5개 프로를 톱10에 진입시켰다. 반면 SBS는 「한밤의 TV연예」가 10위를 차지해 명맥을 유지했다. 〈김갑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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