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방송심의위원회(위원장 조용중)는 5일 6차회의를 열고 인천방송(iTV)의 「iTV뉴스」와 SBS 라디오 「792뉴스대행진」에 각각 시청자와 청취자에 대한 사과명령 조치를 내렸다.
iTV는 지난달 30일 자사 주최의 대선후보초청 TV토론회와 관련, 시민 반응 등을 보도하는 과정에서 특정후보의 화면만을 내보냈고 「792뉴스대행진」은 지난달 29일 대선정국을 분석하면서 『이인제 국민신당 후보의 당선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내용을 내보냈다. 두 방송사는 방송위가 지정하는 시간에 사과방송을 해야 한다.
KBS 2라디오 「아침종합뉴스」와 불교방송(BBS)은 대선후보 동정을 보도하면서 특정후보만을 소개해 법정제재의 사전절차인 「의견진술」을 통보받았다.
이밖에 여론조사결과 보도를 인용 방송한 SBS FM 「이숙영의 파워FM」과 특정정당 유세단을 부정적으로 묘사한 MBC 라디오 「강석 김혜영의 싱글벙글쇼」는 경고 조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