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시간대별 네단계로 고정된 방송광고요금체계가 빠르면 내년초부터 매체와 프로그램 선호도에 따라 차등화될 전망이다.
서병호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은 23일 기자 간담회에서 『시청률과 광고주의 수요, 광고 효과 등을 기준으로 한 차등 요금을 방송광고협의회 차원에서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차등화는 시장 원리를 부분 수용한 것이지만 시청률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일부 방송사의 반발도 예상된다. 현행 요금체계는 30초 기준으로 프라임 타임대가 9백52만원이며 최저는 98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