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시절 JP는 이화여대생 이모씨(이혜숙분)와 사귀었으나 집안의 반대로 헤어졌다는 것. 또 드라마에는 국방경비대에 자원입대한 JP가 열악한 환경 때문에 탈영한 뒤 죄책감에 시달리다 재입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연출자 고석만PD는 “JP의 측근인 김모씨의 확인을 거친 사실”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기부의 외압시비를 불러 일으켰던 남산 구 안기부 청사의 지하벙커가 드라마를 통해 공개될 전망이다. 고PD는 “취조실 촬영이 거부된 뒤 관련기관과 계속 협의한 끝에 74년이후 장면이라면 촬영을 해도 좋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말했다. “과거 정치드라마 제작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점이 장소 섭외였지만 요즘은 정권교체 덕분인지 관청의 협조가 잘 된다”는 얘기.
〈김갑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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