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인의 선택 〈KBS1 오후 7·35〉
절약과 소비에 대한 의식을 조사한다. ‘카메라 실험실’에서는 유치원 아이들의 시장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눈에 비친 우리 소비행태를 알아본다. 경제위기를 피부로 느끼는 직장인들을 찾아 그들이 말하는 필사적인 생존 전략과 절약법을 듣는다. 또 주부들의 자원 재활용 요령을 소개한다.
[드라마]
▼베스트극장―고독의 기원 〈MBC 밤 9·55〉
단조로운 삶을 살며 고독과 소외에 시달리는 한 여자의 일상을 그렸다. 여자 고등학교의 불어교사 수진은 나이 서른 넷의 노처녀다. 수진은 매일 반복되는 학교 생활에 권태로워 변화를 원하지만 일상은 언제나 똑같다. 어느날 수진은 극장에 혼자 영화 보러 갔다가 예전에 헤어졌던 진규를 만난다.
▼여자를 말한다―겨울 경춘선〈MBC 오후7·30〉
간호사 노선숙은 유아유괴살해범인 여자의 출산을 돕게 된다. 임신한 몸으로 남의 아이를 해쳤던 여자는 자신의 죄와는 관계없는 아기이니 도와달라고 한다. 그 아이는 결국 외국으로 입양된다. 20여년 후 시골학교 양호교사가 된 노선숙의 학교에 원어민 선생으로 마이클이 부임한다. 마이클은 어릴 적 자신을 해외입양시킨 생모를 찾기 위해 이곳에 온 것이다.
[오락]
▼TV는 사랑을 싣고〈KBS2 오후7·25〉
아나운서 황현정의 중학시절 남자친구를 찾는다. 언제나 힘든 일을 할때 늘 옆에서 도와주던 친구였지만 지금은 그의 이름 끝자를 기억하지 못한다. 탤런트 박남현이 초등학교 시절 첫사랑 이명실씨를 찾는다. 박남현의 마음을 애타게 했던 첫사랑은 지금쯤 어떤 모습일지 기대해본다.
▼금요 골프―닛산 오픈 〈SBS 밤11·30〉
타이거 우즈 대 빌리 메이페어의 경기. 4라운드 중반까지 선두와 한두 타 차의 선수가 많아 우승자를 짐작할 수 없는 상황에서 빌리 메이페어와 타이거 우즈가 공동 선두로 나선다. 빌리 메이페어는 마지막 18홀에서 극적인 버디를 해내 타이거 우즈와 동점이 된다.
[영화]
▼레드 스콜피온2 〈SBS 밤9·55〉
마이클 케네디 감독. 매트 매칼름, 존 사베지 주연. 정치적 야망이 강한 켄드릭은 백인우월주의를 찬동하는 저명 인사들의 지원을 받아 미정부를 전복하려 한다. 정보당국은 이들의 음모를 눈치채고 있지만 증거가 없어 체포하지 못한다. 드디어 정부는 닉을 비롯한 전문 요원을 뽑아 켄드릭의 조직에 잠입시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