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다큐 TV인물전―보니와 클라이드 그리고 보안관〈KBS2 밤 11·50〉
대공황 시절 미국 전역을 공포에 빠뜨렸던 노상강도 보니와 클라이드의 인생역정과 이들을 응징하려 했던 경관 테드 힌턴의 이야기를 재조명해 보는 다큐멘터리이다. 미국 텍사스의 빈민촌에서 같이 태어나고 자란 세 사람이 한쪽은 법의 편에, 또 한쪽은 법의 반대편에 서서 겪게 되는 애환과 오랜 고향친구로서의 우정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드라마]
▼용의 눈물〈KBS1 밤 9·45〉
방원의 비상소집으로 정승들을 비롯한 모든 신료들이 급히 입궐한다. 그때 마천목과 술을 마시던 병조판서 이숙번은 곽란을 핑계로 비상 소집에 응하지 않는다. 방원은 하륜에게 태조실록 편찬에 관한 자신의 뜻을 재차 강조한다. 그러나 양녕이 또 궐 밖으로 나갔다는 소식을 들은 방원은 크게 화를 내며 당장 갑사들을 풀어 세자 양녕과 그와 함께 있는 잡인들, 봉지련을 잡아들이라 명한다.
▼그대 그리고 나〈MBC 밤8·00〉
영규는 시연의 죽음으로 상심하고 있는 민규를 위로한다. 시연의 무덤이 어디냐고 묻는 민규에게 영규가 “화장했다”고 말하자 민규는 더이상 말을 하지 못하고 슬픔만 삭인다. 한편 수경은 미숙의 일과 영규의 반응으로 속이 상한 나머지 남편 동규에게 사실을 털어놓는다.
[오 락]
▼쇼 토요특급〈MBC 오후7·00〉 아나운서 신동호가 개그맨 이홍렬 이휘재의 뒤를 잇는 MC로 첫 선을 보인다. ‘신동호의 연기를 우습게 보지마라’ ‘신동호의 허리케인 블루’ 등을 통해 근엄한 아나운서의 이미지를 벗고 끼가 넘치는 MC로 변신한 신동호를 만나본다. ‘특급 연예’코너에서는 안성기 신현준 추상미가 주연하는 영화 ‘퇴마록’의 촬영현장을 찾아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