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큐멘터리 이야기 속으로〈MBC 밤11·10〉
여고 동창생인 혜옥씨와 네명의 친구들은 혜경씨의 집에서 함께 지내기로 한다. 비디오를 보며 누워있던 영아와 소영앞에 강도가 들이닥쳐 반지와 목걸이를 빼라고 협박한다. 영아는 목걸이를 안 빼겠다고 버티는 소영과 심하게 말다툼을 한다. 황당한 상황에 몰린 강도는 급기야 도망을 친다. 그날 밤 다섯 사람은 마사지를 하느라 얼굴에 하얀 가제를 붙인 채 잠이 들고 그때 강도가 다시 안방에 침입하는데….
[드라마]
▼ 베스트극장―사랑에 대한 아홉가지 미신 〈MBC 밤9·55〉
진아와 갑수는 사랑하는 사이. 대학을 졸업하고 진아는 취직을 못하고 갑수는 취업한다. 그러나 갑수는 IMF 때문에 그 회사가 신입사원 모집을 다 취소하자 낭패를 당한다. 진아와 갑수는 이미 결혼 날짜까지 잡아놓은 상태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갑수 아버지의 회사는 부도가 나고 자신의 문제까지 겹치는데….
[영화]
▼ 데몰리션 맨〈SBS 밤9·55〉
감독 마르코 브람빌라. 주연 실베스터 스탤론, 웨슬리 스나입스. 66년 로스앤젤레스. 악당 피닉스는 인질을 잡고 경찰관 스파탄과 격투를 벌이다 잡힌다. 그러나 스파탄은 체포 과정에서 인질들을 죽여 피닉스와 함께 냉동형에 처해진다. 2023년 세상은 바뀌어 폭력이 없는 시대가 됐다. 통치자 콕토 박사는 지하세계를 파괴하려는 생각으로 피닉스를 냉동에서 풀어주는데….
[오락]
▼ TV는 사랑을 싣고〈KBS2 오후7·25〉
개그맨 홍록기가 초등학교 시절 그의 도둑키스를 받은 여자친구 장수녕을 찾는다. 초등학교 시절 생일파티 때 숨박꼭질하다 같은 곳에 숨게 된 두사람. 록기는 수녕에게 기습적으로 키스를 한다. 그는 16년이란 세월이 흐른 지금도 그날의 기억이 남아있다고 한다. 수녕이는 그 키스를 잊지 않고 있을지 그 시절로 되돌아가 본다.
▼ 웃으며 사는 이야기〈SBS 오후7·05〉
첫회. 우리 주변에 흔히 일어나는 재미있는 사연과 해프닝을 소개한다. 아들의 건강을 염려한 나머지 며느리와 짜고 청국장에 오줌을 넣어 먹였다는 사연이 재연된다. 또 자신의 문맹을 자식들 앞에 숨겨 영웅으로 자리잡은 아버지가 학교로 진학 상담을 가서 벌이는 해프닝을 소개한다. 또 달순아버지의 나체쇼, 목욕탕에서 생긴 일 등 직접 겪은 사연을 재미있게 꾸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