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하이라이트/29일]

  • 입력 1998년 4월 29일 08시 27분


[교양]

▼ 자연과 인간〈EBS 밤 8·00〉

오늘의 동물 주인공은 흰코끼리 코알라 콘도르 등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군주인 태국 국왕은 ‘흰코끼리’라는 진귀한 동물을 권력의 부속물로 소유하고 있다. 국왕의 권력을 상징하는 이 흰코끼리들은 사육사의 극진한 보살핌을 받으며 호사스러운 생활을 한다.

태국의 궁전을 방문, 흰코끼리의 하루를 살펴본다. 이어 매년 6백마리의 코알라를 더 좋은 서식여건이 있는 곳으로 집단이주시키는 프레치 아일랜드 천연자원보호센터 직원들의 생활도 취재했다.

[드라마]

▼ 대왕(大王)의 길〈MBC 밤 9·55〉

문나인에게 소문의 발설 여부를 추궁하던 화평옹주는 갑자기 닥친 산고 끝에 숨을 거두고 만다. 위기를 가까스로 넘긴 문나인은 다시 후궁될 꿈에 부푼다.

세자는 영조의 능행길에 수가(隨駕·임금을 모시고 따라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장인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영조는 능행 서책에서 세자의 이름을 지워버린다. 능행을 못하게 된 세자는 궁인들에게 분풀이를 하다 혜빈 홍씨가 만류하자 뺨을 때린다.

한편 영조의 능행 길목에 한상궁이 비수를 품고 접근하지만 혜빈 홍씨의 숙부인 홍인한의 제지로 영조시해 기도는 미수에 그친다.

[오락]

▼ 가요콘서트〈MBC 밤12·10〉

세상과 삶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노래하는 정태춘 박은옥 부부의 특별무대로 꾸며진다. 78년 ‘시인의 마을’과 ‘촛불’로 데뷔, 79년 ‘MBC 10대 가요제’에서 신인가수상을 수상한 정태춘.

박은옥과 음악친구로, 동료로 함께 길을 열어가고 있다. 이제 40대 부부의 관록이 배어나오는 이들 부부가 모처럼 시청자들에게 연애시절 서로에 대한 사랑을 담은 노래 ‘사랑하는 이에게’를 다시 들려준다.

▼ 공개수배 사건25시〈KBS2 밤9·50〉

“엄마 내 거문도에 팔려와 있다. 제발 내좀 빼내주이소 예?” 어느날 집을 나갔던 딸 선희의 전화를 받은 김씨는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았다. 집을 나온 선희와 친구 미영은 돈이 떨어지자 직업소개소를 찾아갔다. 갓 스물인 이들은 선불 1백80만원에 먹여주고 재워주고 월급까지 준다는 말에 다방이면 어떠냐 싶었다. 그러나 알고 보니 속칭 티켓다방. 이어 빚은 불어나고 결국 거문도로 팔려간다. 불법 직업소개소를 운영하며 미성년자들을 감금 추행하고 팔아넘긴 인신매매단 일당을 공개수배한다.

▼ 이승연의 세이세이세이〈SBS 밤10·55〉

탤런트 김원희 이훈 김민종이 오늘의 주인공. ‘여우사이’에서는 오누이같이 보이는 김원희 이훈의 속마음을 확인해본다. ‘밀착토크 클로즈업’에서는 영화배우와 가수로 바쁜 김민종을 초대, 곧 개봉될 영화얘기와 음반활동 소식을 들어본다. 코너 속의 코너 ‘남자들에게 궁금한 101가지 이야기’에서 김민종이 예상치 못한 한마디를 던진다는데 그게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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