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부」〈SBS 밤12·10〉
가정의 달 특선. 김승호 신영균 황정순 조미령 등이 열연한 추억의 흑백영화다. 두 아들과 벙어리딸을 데리고 살아가는 홀아버지. 말이 끄는 짐수레를 생계로 살아가는 가난한 가장이다. 그러던 어느날 시집갔던 벙어리딸은 쫓겨오고 작은아들은 싸움질로 속을 썩인다. 하지만 큰아들이 고등고시에 합격, 집안에 희망이 싹튼다.
[교양]
▼ 「문화센터―헌옷 고쳐입어요」〈EBS 오전 9·00〉
옷 가방 쿠션 베개 등의 지퍼가 고장났을 때 지퍼를 다는 방법, 그리고 밋밋한 면티셔츠에 몇가지의 포인트를 줌으로써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꾸는 방법을 알아본다. 또 군데군데 얼룩이 지거나 끝부분의 올이 풀려버린 타월을 이용해서 아이의 목욕가운을 만들어 본다.
▼ 「사랑의 먹을거리 나누기」 〈MBC 오전11·00〉
4시간 동안 진행될 생방송 캠페인. 과잉 생산된 농산물, 팔다남은 음식 재료 등을 식품제조회사 유통회사 체인점, 슈퍼 등에서 제공받아 저소득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주자는 취지의 캠페인이 펼쳐진다. 이미 프랑스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이같은 먹을거리나누기 운동이 전국적으로 조직화돼 운영되고 있다.
[드라마]
▼ 「대왕의 길」 〈MBC 밤9·55〉
강보에 싸여 잠든 아기를 살펴보던 영조는 배와 어깨의 점을 확인하고 놀란다. 화평옹주의 환생으로 여긴 것. 영조는 아기의 이름을 내려주며 기뻐한다.아기의 세손 책봉식이 열린 날. 사도세자와 혜빈 홍씨는 부모와 떨어져 세손전각에서 홀로 양육될 운명의 아기에 대한 애틋함과 책봉식에 참여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에 서럽기만 하다.
▼ 「순풍 산부인과」〈SBS 밤 9·25〉
미선은 오랜만에 만난 친구의 성화에 못이겨 카드로 헬스기구를 산다. 하지만 돈이 너무 부담이 된 미선. 아버지 지명의 눈치를 살피다 헬스를 시작하라고 권한다. 하지만 아버지 지명은 시간이 없다고 하고 남편 영규는 운동기구를 돈 주고 산 사람들을 보면 이해가 안 간다고 한술 더 뜬다. 다음날 집에 헬스기구가 배달되자 영규는 누가 샀느냐고 잔소리를 한다.
[오락]
▼ 「휴먼TV 즐거운 수요일」〈MBC 오후 7·30〉
고시생 김모씨. 술을 거나하게 걸친 김에 푹신한 이불 위에 기분좋게 누웠는데. 알고보니 아직 굳지않은 아스팔트 바닥 위가 아닌가. 머리와 온몸이 붙어 결국 가위로 잘라내야 했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