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대한민국―어린이 50년〈KBS1 밤 10·15〉
우리나라에서 의무교육이 실시된 건 1950년부터다. 이어 전쟁이 한창이던 51년에는 피란지인 부산에서 특공작전처럼 준비됐던 중학입시가 치러졌다. 전쟁 후 베이비붐 세대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할 무렵부턴 좋은 중학교에 입학하기 위한 과도한 교육열로 ‘무즙파동’ ‘창칼파동’ 등의 촌극이 빚어졌다. 마침내 중고교무시험제가 실시됐지만 어린이들은 이 학원 저 학원을 전전해야 하는 사교육의 굴레에 던져졌다. 해방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어린이 교육의 역사를 더듬어본다.
▼다큐스페셜―행정도 품질시대〈MBC 밤 11·00〉
우리나라의 행정서비스는 과연 몇 점이나 될까? 최근 홍콩의 한 연구소가 실시한 아시아 행정서비스 순위 조사에서 12개국 중 11위에 그쳐 망신당한 바 있는 우리 행정. 국민에게 공무원은 불친절의 대명사이고 행정은 서비스보다는 규제의 의미로 다가왔던 게 사실. 이번 시간에는 한국능률협회와 공동으로 행정서비스 국민만족도를 출구조사방식(4천1백26명)으로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우리나라 행정서비스의 수준을 파악하고 실질적인 개선과제에 대해 살펴본다.
▼음악다큐―라흐마니노프, 비밀의 섬〈EBS 밤 8·00〉
라흐마니노프의 삶과 음악을 그의 가족들이 소장해온 필름을 통해 만나본다. 러시아 혁명이 일어난 1917년 러시아를 떠나 유럽과 미국에서 방랑하듯 살다가 캘리포니아에 정착해 그 곳에서 사망한 라흐마니노프. 생전에도 피아니스트로서는 리스트 이래 가장 훌륭한 거장으로 받아들여졌으나 작곡가로는 그다지 큰 인정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오늘날 라흐마니노프의 작품들은 수많은 클래식팬들에게 걸작으로 사랑받고 있다.
◇ 드라마
▼보고 또 보고〈MBC 밤 8·25〉
송자여사(박원숙)는 배여사(김창숙)의 복덕방으로 달려가 은주(김지수)가 박검사(정보석)를 가로채갔다며 흥분한다. 배여사는 기가 막히면서도 한편으로는 역시 은주다 싶어 웃음이 나오지만 송자여사 앞에서 그럴 수가 없어 표정관리를 하느라 고생한다.
◇ 교양
▼건강 클리닉―불임과 유산〈EBS 밤 9·45〉
여성들의 출산시기가 늦어지면서 불임과 유산이 늘고 있다. 불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 원인을 확실히 파악한 후에 적절한 치료를 해야한다. 불임의 원인과 치유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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