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노래〈SBS 밤9·55〉
선주와 도균은 인규의 장래를 걱정한다. 인규가 선주의 평생 빚이 되었다는 재경의 말에 선주의 마음은 더욱 아프다. 도균은 일을 차근차근 해 나가고 회사를 떠났던 베트남 근로자 티투도 공장에 다시 돌아와 동명전기는 신바람이 난다. 뜻하지 않게 지훈을 만난 선주는 지훈이 선주 아버지 돈이라며 합의금을 내놓자 거절한다. 도균으로부터 만나자는 연락을 받은 재경은 들떠서 약속장소로 나가는데….
▼보고 또 보고〈MBC 밤 8·25〉
지여사는 은주가 또 찾아오자 눈길 한번 주지 않은 채 냉랭하게 대한다. 할머니마저 집에 없어 은주는 개밥에 도토리꼴. 집에 들어온 할머니는 은주가 대추를 사왔다고 내놓자 기특하다며 용돈을 집어준다. 퇴근한 박교장은 은주가 대문까지 나와 가방도 받아주고 세숫물도 받아놓자 흡족해하면서도 지여사의 눈치를 본다. 선을 보기로 한 금주는 기풍이 모레 공연을 보러 가자고 하자 선약이 있다며 얼버무리는데….
▼신세대보고 어른들은 몰라요 〈KBS1 오후 7·35〉
재은 윤주 혜령은 단짝 친구. 어느날 셋은 독서실에 가지않고 미팅을 한다. 그러나 사사건건 딸을 감시하는 혜령엄마가 미팅사건을 알아채고 이를 재은엄마에게 귀띔한다. 재은엄마는 재은을 감시하기 시작한다. 어느날 재은엄마는 재은의 서랍에서 피임약을 발견한다. 가슴에서 쿵 소리가 난 재은엄마는 선생님에게 의논하러 가지만 그 피임약은 재은이 체육시험 때문에 생리주기를 늦추기 위해 썼던 약.
◇ 오락
▼체험 삶의 현장〈KBS2 오후 7·25〉 농구천재 허재. 그가 순대와의 한판 승부에 나섰다. 20㎏들이 당면포대 나르기. “당면쯤이야….” 그러나 3백개나 되는 당면포대에 아연실색. 양념한 당면을 돼지창자속에 집어넣기. 각고의 노력끝에 빵빵한 순대만들기에 성공한다. 순박한 미모의 탤런트 김지영은 강원도 고지대 양목장으로 달려갔다. 양1백50마리의 엄마노릇 하느라 구슬땀 흘린 김지영의 목장일기를 들어본다.
◇ 다큐
▼과학다큐2000―나무베는 헬리콥터 외〈EBS 오후 7·10〉
국토의 70%가 숲인 핀란드는 나뭇가지가 전선을 건드려 골치를 앓고 있다. 헬리콥터가 해결사로 나섰다. 10여개의 기계 톱으로 공중에서 나뭇가지를 자른다. 야구팀 뉴욕 자이언츠가 사용하는 고압산소 관절치료를 알아보고, ‘자라나는 뼈’ ‘공해 측정기’에 대해서도 의문점을 풀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