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하이라이트/21일]

  • 입력 1998년 5월 21일 07시 36분


◇ 다큐

▼다큐스페셜―신세대를 알면 21세기가 보인다〈MBC 밤11·00〉

“세대간의 가치관 차이가 가장 심한 나라는 한국이다.” 최근 미국 미시간대 잉글하트 교수가 발표한 연구결과다. 고등학교 자퇴후 서울대에 입학한 주인공을 만나 신세대 삶의 방식을 물어보고 사이버부부, 동성애 수업 등을 통해 변화하는 신세대의 사랑과 결혼관을 짚어본다. 컴퓨터는 과연 세대차를 심각한 것으로 만들었을까. 연령에 따른 뇌파실험을 통해 세대차에 대한 과학적 해답도 구해본다.

▼음악다큐―바흐에서 바르톨리까지〈EBS 밤8·00〉

19세기말 이탈리아의 오페라 거장 푸치니.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베르디의 ‘아이다’를 보고 감명을 받아 오페라 작곡가의 길에 들어섰다. ‘마농레스코’ ‘라 보엠’ ‘토스카’ ‘나비부인’ 등 그가 남긴 오페라작품은 감미로운 선율과 마음에 깊이 와닿는 인물의 개성부각이 특색. 드뷔시 스트라빈스키 등의 새로운 음악도 그의 오페라세계를 발전시키는데 한몫을 했다.

▼다큐멘터리 대한민국〈KBS1 밤 10·15〉

건국이후 50년 동안 무한히 팽창해온 우리나라 재벌들. 정권 교체시기마다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개혁의 메스가 가해졌지만 정작 본질적인 개혁은 없었다. 재벌을 수술하려 한 첫 시도는 81년 제정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그러나 역대 정권은 재벌의 힘을 제한하기는커녕 특혜와 대가를 주고받으면서 결국 오늘의 IMF경제위기를 불러왔다.

◇ 드라마

▼미스터Q〈SBS 밤 9·55〉

개발과 직원들은 심각한 표정의 우과장을 보고 긴장하지만 개발과의 첫 업무가 청소라는 말에 모두 어리둥절해진다. 화가 난 고대리는 볼펜을 팽개치며 사표를 쓰겠다고 큰소리를 친다. 잠시후 황전무에게 올라온 보고는 개발과 직원들이 즐거운 얼굴로 청소를 하고 있다는 것. 황전무는 예상이 빗나가자 며칠 뒤 개발과 직원들에게 재고상품을 판매하라고 지시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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