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ＴＶ 하이라이트／１２일］

▼그것이 알고싶다―집으로 돌아갈 수 없는 아이들 〈SBS 오후 7·00〉

가출한 아이들의 생활과 그 가족을 밀착 취재했다. 그들은 본드 등 약물을 하고 단란주점에서 돈을 버는, 오로지 노는데만 관심이 있는, 그래서 반드시 처벌하고 선도해야 하는 아이들일까? 어른들이 미처 몰랐던 가출 청소년들의 또다른 세계로….

▼황수관의 호기심 천국 〈SBS 오후6·00〉

‘남자들은 미인을 보면 혈압이 올라간다던데….’ 과연 그럴까? 실험으로 확인해보자. 남녀의 길눈차이도 과학적으로 분석해 본다. 또 ‘계란으로 바위를 깨는’ 무모한 도전을 해본다. 이어 수영의 황제 오리도 물에 빠져 허우적일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규명한다.

▼도전 구두쇠왕 〈MBC 오후5·10〉

자타가 공인하는 우리시대의 구두쇠 3명이 자웅을 겨룬다. 겨울 난방비가 아까워 자신의 학원에서 겨울을 난 노진하씨. 한끼 반찬값이 2천원을 넘어 본적 없고 거의 모든 생필품을 누나집에서 조달하는 황홍연씨. 지갑엔 지하철정액권 한장뿐인 식당 여사장 이은주씨.

▼시사매거진 2580 〈MBC 밤9·45〉

‘오죽하면 송아지를’ ‘금강산 가는길’ ‘달동네의 자치’ 등이 오늘의 주제. 먼저 요즘 정부종합청사나 축협 앞에 금쪽같은 송아지를 버리고 가는 축산농민들의 애환을 만나본다. 이어 금강산 가는 뱃길을 기다리는 실향민들의 설레임을 취재했다.

▼아름다운 TV얼굴 〈MBC 밤11·30〉

고소영 이본 손석희 유오성 강진희가 오늘의 주인공. 먼저 드라마 추억에서 열연하고 있는 고소영을 만난다. 이어 97년 미국유학을 떠난 아나운서 손석희의 근황을 전화인터뷰로 듣는다. 또 영혼의 울림을 따라 춤추는 청각장애 발레리나 강진희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