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리처드 도너. 주연 멜 기브슨, 대니 글로버. 92년작.
은퇴를 앞둔 경관과 막무가내 파트너 멜 기브슨이 화끈한 범죄소탕작전을 벌인다. 1편부터 폭력적인 화면으로 범벅이 됐지만 흑백의 끈끈한 전우애(?)는 3편에도 유효하다.(레너드 멀틴 ‘영화가이드’의 평가 ★★☆)
▼홍길동〈SBS 밤 9·55〉
새 수목드라마 첫회. 김석훈 김원희 박상아 이종원 주연.
깊은 밤 글을 읽던 길동은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낀다. 순간 천장을 가르며 방으로 뛰어든 자객들. 하지만 길동이 쳐둔 진에 빠져 허허벌판에 떨어지고 길동은 홍참판을 찾아가 “어찌하여 소인을 죽이려 하십니까”라며….
▼자연과 인간〈EBS 밤8·00〉
올해 26세인 아르헨티나의 처녀 마리아. 지금까지 이웃마을이나 장터에 조차 나가본 경험이 없다. 오로지 조상때부터 길러온 라마를 돌보는 것을 천명으로 여기며 살아가는 ‘라마 처녀’의 삶을 소개한다. 또 인도의 소, 급성전염병으로 죽어가는 세렌게티의 사자들.
▼문화센터―여름철 특선 보양식〈EBS 오전9·00〉
한여름에 빼놓을 수 없는 보양식인 추어탕을 만들어본다. 미꾸라지 가는 법, 냄새를 없애고 담백한 맛을 내는 요령을 배워본다. 이어 영양이 풍부하고 값도 저렴한 소 내장 요리도 소개한다. 집에서 손질하기 힘든 곱창과 양을 손쉽게 다듬는 비법을….
▼휴먼TV 즐거운 수요일〈MBC 오후 7·30〉
콜라로 선탠하면 잘 태워진다길래 콜라를 온몸에 부은 김양. 벌떼가 달려들어 온몸이 달표면. 보다못한 엄마가 벌독엔 꿀이 좋다며 발라줬는데 잠시후 새까맣게 몰려드는 개미떼…. 또 신신애가 ‘세상은 요지경’ 춤의 유래를 고백한다.
▼98사이클 프랑스 투어〈스포츠TV 채널30 오전10·10〉
‘죽음의 레이스’로 불리는 프랑스 일주 도로사이클 대회. 세계10대 스포츠제전중 하나로 사이클 선수들에겐 올림픽 보다 더 명성높은 대회다. 11일 아일랜드의 더블린을 출발해 전장3천8백75㎞를 돌아 8월2일 파리 샹제리제에 도착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