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23일]

  • 입력 1998년 7월 22일 19시 26분


▼심령미스터리 고스트 스토리〈MBC 밤12·10〉

미국 뉴도미니온픽처스가 97년에 제작한 시리즈물 첫회. 각 나라의 전설, 구전 또는 실화 등 유령에 얽힌 이야기를 드라마로 재연한다. 오늘 첫 이야기는 ‘녹색눈의 괴물’. 아내의 옛 애인이 목매 죽은 고목과 아내에 대한 의심 질투가 얽혀 빚어지는 괴담.

▼음악다큐―오페라의 검은 진주, 셜리 베렛〈EBS 밤 8·00〉

프리마돈나 셜리 베렛. 흑인으로서는 드물게 프리마돈나의 위치에까지 이른 오페라 가수다. 그녀가 파리오페라에서 공연한 ‘이피게니’를 비롯, ‘토스카’ ‘삼손과 데릴라’ ‘카르멘’ 등을 감상할 기회.

▼악동클럽―신나는 기차여행〈대교방송 채널17 오후 1·00〉

1930년대 미국에서 어린이들에게 폭발적 인기를 끌며 방영됐던 TV시리즈. 기존 필름을 컬러화하고 사운드도 디지털로 재구성했다. 30분물 54편. 개구쟁이들이 모여 사는 한마을의 뒤죽박죽 이야기가 탄탄한 구성을 토대로 펼쳐진다.

▼스타 스페셜 나의 노래―가수 이용복〈KBS2 밤 11·00〉

‘그 얼굴에 햇살이’ ‘어린시절’ 등 주옥같은 노래를 들려줬던 이용복.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나와 갑자기 방송에서 사라진 이유, 그동안의 생활을 들려준다. 노부모와 쌍둥이 아들, 그의 밝음을 지탱해주는 버팀목들, 가수생활의 비화들도 소개된다.

▼다큐 스페셜―아름다운 손짓 수화〈MBC 밤11·00〉

엄지손가락을 펴면‘남자’가 되고, 새끼손가락을 펴면‘여자’가 된다. ‘어디서 누구를 만나도 간단한 수화와 표정만으로 뜻을 전할 수 있다면….’ 35만 청각장애인들의 작은 바람이 실현될 날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이야기.

▼직업의 세계―의사〈EBS 오후6·30〉

의사가 되기를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의사란 직업의 허와 실을 상세히 전해준다. 공급과잉으로 점차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의사의 세계. 종합병원과 개인 병원의사의 업무현장을 각각 탐방, 그들의 일상을 체험한다. 또 의료인력의 현황, 소득, 전망 등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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