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SBS 「승부사」 극중가면 제작 일주일 걸려

  • 입력 1998년 9월 16일 19시 23분


“아니, 웬 송승헌 석고상?”

일명 ‘데드마스크’. 치과치료에서 사용하는 알지네트로 얼굴의 본을 뜨고 그 안에 석고를 부은 것. 이 석고상들은 SBS수목드라마 ‘승부사’에서 주인공들의 사기행각에 사용될 가면을 위한 기본 골격으로 마련됐다.

간단해 보이지만 얼굴 본뜨는 데만 1시간반, 말리는 데 이틀, 또다시 가면제작까지 합하면 꼬박 일주일은 걸린다. 극중에서 가장 많이 마스크를 사용할 사람은 상대적으로 머리가 큰 분장사역의 박철이라는 것이 제작진의 귀띔.

〈이승헌기자〉yengli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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