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트맨2」
★★★☆감독 팀 버튼. 주연 마이클 키튼, 대니 드 비토, 미셀 파이퍼. 「가위손」 「비틀 주스」의 팀 버튼이 1편에 이어 연출을 맡았고 펭귄맨과 캣우먼이 등장해 오락적 요소가 많다. 기형아로 태어난 펭귄맨은 부모로부터 버림을 받고 하수도에 버려진다. 세월이 흘러 그는 지하세계의 막강한 힘을 이용해 고담시의 어린 아이를 납치하기 시작한다. 펭귄맨은 재벌 맥스 쉐릭과 손잡고 고담시를 위험에 빠지게 한다.
원제 「Batman Returns」.
▼ 「피에르의 외출」
프랑스 코미디영화의 상징적 인물 클로드 지디감독 연출작.
정치인 아버지를 둔 수학선생 피에르는 급한 성미탓에 학생들의 서류와 아버지의 연설문을 뒤바꾸는 실수를 저지른다. 아들 때문에 선거유세에 지장을 받게 된 아버지는 아들을 정신병원에 집어넣는데….
▼ 「흐르는 강물처럼」
★★★★ 로버트 레드퍼드 감독. 브래드 피트, 크레이그 셰퍼 주연. 한 장로교목사가 두 아들에게 플라이 낚시로 인생과 아름다움을 낚는 방법을 일러준다. 두 아들중 형은 고지식한 학자로, 동생은 거친 기자로 각각 자라지만 낚시속에서 무언의 교감을 나눈다.
프랑스 출신 촬영감독 필립 루슬로는 몬태나의 아름다운 협곡을 배경으로 탄성을 자아낼 만큼 멋진 화면을 만들어냈고 그 결과 아카데미 촬영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