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버트 그레이프」★★★☆ 레스 홀스트롬 감독. 조니 뎁, 줄리엣 루이스 주연. 가족의 의미를 새삼 생각하게 하는 따뜻한 영화. 조그만 시골마을에서 길버트는 정상이라고 할 수 없는 가족을 돌보며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 길버트는 자동차 고장으로 마을에 머물게 된 캠핑족 베키를 사랑하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길버트와 식구들은 동생 어니의 18번째 생일을 맞게 되고 생일잔치후 어머니는 침대에서 숨을 거둔다. 길버트는 뚱뚱한 어머니가 사람들의 놀림감이 되지 않도록 하기위해 집에 불을 지른다.
▼ 「스팅」★★★★☆ 조지 로이 힐 감독. 폴 뉴먼, 로버트 레드퍼드 주연. 69년 「내일을 향해 쏴라」로 2인1조가 출연하는 「버디무비」의 붐을 일으킨 감독과 배우가 다시 모여 만든 성공작. 36년 시카고 암흑가에서 두뇌플레이로 상대를 속이는 콘맨(사기꾼)의 활약상을 그렸다. 노름의 명수 후커(로버트 레드퍼드)는 죽은 두목의 복수를 하기 위해 콘도르프(폴 뉴먼)와 손잡고 거물 로네간을 골탕먹일 계획을 세운다. 후커가 포커광인 로네간에게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속여 포커판을 벌이던 중 FBI가 들이닥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