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급살인」
감독 마크 로코, 주연 크리스찬 슬레이터, 케빈 베이컨.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 막 법대를 졸업한 젊은 변호사 제임스는 첫 사건으로 악명 높은 알카트라스 감옥에서 살인을 저지른 헨리의 관선 변호를 맡게된다. 5달러를 훔친 죄로 감옥에 온 헨리는 탈옥에 실패한 뒤 지하독방에서 3년간 혹독한 고문을 당한다. 헨리가 살해한 동료죄수는 그의 탈옥기도를 밀고한 메케인. 제임스는 이 사건에 열정을 갖고 달려들지만 헨리는 아무런 의욕도 보이지 않는데…. 헨리역을 맡은 케빈 베이컨의 연기가 볼 만하다.
▼ 「장지웅심」
감독 여계명. 주연 이수현 당려구. 홍콩의 경찰소년학교는 경찰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 신입생 황위걸은 첫날부터 선배의 비위를 거슬려 요주의 인물이 된다. 몸이 약한 장가휘는 황위걸의 도움을 받고 친해친다. 선배들이 고발하려던 황위걸은 평소 스파르타식 교육을 주장하는 사감에게 걸려 문제아로 인식된다. 황위걸 등 신입생들은 사감의 횡포를 견디다 못해 학교탈출을 계획한다.
▼ 「벵갈의 호랑이」
프리츠 랑 감독. 베르거는 이슬람교 군주인 샨드라에게 고용돼 건물을 짓기 위해 에쉬나푸어로 간다. 도중 그는 호랑이에게 잡아 먹힐 위험에 빠진 세타를 구해준다. 이 일로 두 사람 사이에 사랑이 싹튼다. 그러나 세타는 샨드라와 결혼하기로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