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은 가득히」
감독 르네 클레망. 주연 알랭 들롱, 마리 라포네. 반항기가 가득한 젊은 시절의 알랭 들롱을 볼 수 있는 영화. 톰과 필립은 어릴때부터 친구이지만 깊은 우정을 지닌 사이는 아니다. 한동안 만나지 않던 그들은 다시 만나게 된다. 필립이 마르주와 사랑에 빠져 샌프란시스코로 돌아가지 않자….
▼ 「축복받은 결혼」
이란의 급진파 감독 무흐신 바흐말바프의 작품. 이란의 정치 사회 관습에 대한 신랄한 비판이 돋보이는 영화이다. 하지는 이라크와의 국지전에서 부상하고 본국으로 돌아온다. 그는 병세가 나아지자 지주의 딸인 메리와 결혼을 하려 하는데 불안한 심리상태와 변변찮은 돈벌이 때문에 지주 집안의 반대에 부닥친다. 결국 현실적응에 실패한 하지는 메리와의 결혼에 성공하지만….
▼ 「노스페라투」
감독 프리드리히 빌헬름 무르나우. 주연 막스 슈레크, 구스타프 폰 방엔하임. 한 소도시에 후터와 그의 부인이 살고 있다. 후터는 크노크라는 괴상한 노인의 부동산 중개인으로 일한다. 어느날 크노크는 비스보르크에 집을 한 채 사겠다는 오를록 백작의 편지를 받고 후터를 백작의 성으로 급히 보낸다. 후터는 부인이 오랫동안 집을 비우는 것을 슬퍼하자 부인을 친구인 하딩의 집에 머무르게 하고 길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