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인지령 101」
감독 빌 콘던. 주연 피어스 브로스넌. 추리소설을 가르치는 교수 찰리는 동료 라이더가 피의자로 몰린 부인 살해사건에서 불리한 증언을 해 유죄판결을 받게 한다. 찰리의 부인 로라는 남편이 라이더가 진범이 아닌 것을 알면서도 용기있게 증언하지 못하자 실망한다. 어느날 찰리의 제자 프란체스카가 모텔에서 살해된다. 찰리는 남학생 로버트를 범인으로 의심하지만 그의 알리바이는 완벽하다. 로버트는 찰리에게 함께 사건을 조사하자고 제안한다.
▼ 「버림받은 자의 일기」
감독 G W 파브스트. 주연 루이제 브룩스. 약사의 딸이 거리의 여자로 타락하기까지 인생유전을 그린 작품. 약사 헤닝의 딸인 튀미앙은 우연히 고용약사인 마이네르트의 아이를 갖게 된다. 튀미앙의 임신사실이 밝혀지자 가족들은 아이는 조산원에 데려다 주기로 결정하고 마이네르트에게 튀미앙과 결혼할 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마이네르트는 약국에 대한 담보가 너무 많다는 이유로 결혼을 꺼린다. 결국 튀미앙은 결혼에 실패하고….
▼ 「셰인」
감독 조지 스티븐슨. 주연 앨런 래드, 진 아서. 아카데미 촬영상을 수상한 정통 서부극. 1890년 초여름의 태양이 내리쬐는 와이오밍 고원에 한 사나이가 말을 타고 나타난다. 이 수수께끼의 사나이는 고원의 개척민가운데 한 명인 조 스터렛의 집에서 하룻밤 신세를 진다. 정체불명 사나이의 이름은 셰인. 그는 월동준비가 끝날 때까지만이라도 머물러 일을 도와달라는 스터렛의 부탁을 받고 이곳에 당분간 머물기로 한다. 한편 스터렛은 이 지방에서 오래전부터 목축업을 하는 라이커라는 사나이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