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 TV 영화]

  • 입력 1997년 12월 13일 20시 42분


▼ 「정오의 격전」 전투보다는 심리문제를 다룬 독특한 전쟁영화. 그레고리 펙이 주인공 프랭크 세비지역을 맡았다. 2차대전 당시의 프랭크 암스트롱 장군이 모델이다. 자기 성찰적인 캐릭터를 연기한 딘 제거는 아카데미 최우수조연상을 받았다. 독일폭격을 임무로 하고 있어 희생자가 많이 생겨나는 공군특수부대. 따뜻한 인간애를 보이던 연대장이 경질된 후 혹독한 훈련과 수치심을 자극하는 방법으로 통솔하는 세비지가 부임한다. 전쟁으로 자신들이 희생되고 있다고 여기는 조종사들은 그에게 반발하는데…. ▼ 「리오 그란데」 감독 존 포드. 주연 존 웨인, 모린 오하라. 미국 기병대 대령인 커비 요크(존 웨인 분)는 부인(모린 오하라 분)과 15년이나 떨어져 지낸다. 아들 제프는 육군사관학교에 다니다 수학에서 낙제를 해 퇴학당한다. 신병으로 자원 입대한 제프는 공교롭게도 아버지가 근무하는 곳으로 배치받는다. 커비는 아들이 훌륭한 군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면서도 겉으로는 냉랭한 태도를 보인다. 어느날 아내가 커비를 찾아와 제프를 군에서 빼내 고향으로 보내달라고 부탁한다. 제프는 자신의 소신대로 살겠다며 거절한다. 가족간의 갈등 속에서 인디언과의 싸움은 계속되고 백인 어린이들이 인질로 교회에 갇히는 사태가 발생한다. 커비는 치열한 전투 속에 인디언의 화살에 맞지만 아들 제프의 도움으로 위기를 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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