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대니 캐넌. 주연 실베스터 스탤론, 아만트 아상테. 95년작.
영국에서 크게 인기를 끌었던 공상과학 만화 ‘서기 2000년’을 원작으로 해 만화적 요소가 다분한 영화. 아홉살때부터 이 만화를 보며 자랐다는 캐넌 감독은 미래와 고대가 합쳐진 시대의 영웅을 SF액션영화로 그려냈다. 미래도시의 세트와 특수효과를 위해 7천만 달러 이상의 제작비를 쏟아부어 제작당시부터 화제가 됐던 작품. 실베스터 스탤론 뿐 아니라 막스 폰 시도우, 다이언 레인, 조안 첸 등 쟁쟁한 배우들의 등장이 볼거리다.(레너드 멀틴 ‘영화가이드’의 평가 ★★)
▽타순가〈KBS1 밤11·10〉
‘하이랜더’의 크리스토퍼 램버트, ‘대부’ ‘이레이저’의 제임스 칸이 미국 알래스카 설원에서 열연한 액션영화. 금광 개발 붐이 불어닥친 1899년 알래스카의 한 마을. 땅을 둘러싼 치열한 싸움이 시작되고….
▽아이를 빌려드립니다〈KBS1 오후5·10〉
‘총알탄 사나이’의 레슬리 닐슨이 출연하는 코미디물. 부모가 되기를 주저하는 한 부부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다뤘다. 레슬리 닐슨이 출연한 다른 영화에 비해 웃음의 선도는 다소 떨어진다.
▽로마행 특급열차〈EBS 오후1·50〉
33년작. 이후 수많은 아류작들을 낳았던 미스터리 스릴러물. 파리에서 로마로 가는 기차 안에서 벌어지는 살인사건과 이에 반응하는 여러 유형의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삶을 돌아보게 만든다.
▽엑스트라〈SBS 밤10·50〉
‘할렐루야’에서 가짜 목사를 등장시켜 종교비리를 꼬집은 신승수 감독이 이번에는 가짜 검사를 내세워 힘없는 사람들의 통쾌한 반전을 그렸다. 너무 잦은 깜짝 출연과 패러디는 오히려 흠. 임창정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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