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 앤 더머',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의 페렐리 형제가 새 영화 '오즈모시스 존스'를 시작한다. '오즈모시스 존스'는 상한 미트볼을 먹은 건설 노동자의 몸 속에서 백혈구와 세균이 전쟁을 벌인다는 내용의 영화. 이미 '이너 스페이스' 등 몇 편의 영화가 인체 탐험을 다루었으나 '오즈모시스 존스'는 애니메이션과 실사가 섞여 있다는 점이 독특하다. 애니메이션 부분은 '개미'의 애니메이터 톰 시토와 '매직 스워드'의 스토리 작가 피트 크룬이 공동 연출한다. 이미 차기작 '섈로우 할'이 예정되어 있는 페렐리 형제는 "우리는 할 일이 너무나 많다. 하지만 이 영화의 시나리오는 지금까지 읽은 중 최고였다"고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출연진도 감독에 비해 손색이 없다. 자신의 몸 안에서 한바탕 전투를 치르게 될 불운한 인물은 빌 머레이가 연기하며, 윌 스미스에게 돌아갈 뻔했던 백혈구 전사 존스 역에는 활기차고 떠들썩한 '리쎌 웨폰 4'의 크리스 락이 낙점되었다. '매트릭스'의 제작자 조엘 실버도 사령관 역으로 특별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