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존]헐리우드 감독, 블루스 음악을 위해 모이다

  • 입력 2000년 6월 15일 11시 43분


블루스 음악을 사랑하는 최고의 영화 감독들이 모였다. 마틴 스콜세지가 총제작자로 나서 블루스 음악에 관한 여섯 편의 TV용 에피소드를 제작하기로 한 것이다.

이미 다큐멘터리 <브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으로 재즈 음악을 향한 사랑을 과시한 바 있는 빔 벤더스를 비롯, <007 언리미티드>의 마이클 앱티드와 <슬램>의 마크 레빈 등이 스콜세지와 함께 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마틴 스콜세지는 "나는 항상 블루스 음악을 사랑해 왔다. 음악을 통해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환상적이며 내게 항상 매력적인 일이었다"며 "풍부한 공명으로 감정을 울리는 블루스는 미국 대중 음악의 뿌리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 미니시리즈는 뉴욕에 있는 엔터테인먼트 회사 '클리어 블루 스카이 프로덕션'과 스콜세지의 '카파 프로덕션'이 함께 제작할 예정이다. 아직 방송사와 판매 계약을 맺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정(parady@film2.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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