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슨 포드는 톰 클랜시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두 편의 영화 <패트리어트 게임>과 <긴급 명령>에서 잭 라이언을 연기했다. 그러나 이번 달 초, 포드는 역시 톰 클랜시가 원작을 쓴 <모든 두려움의 결집 The Sum of All Fears>의 시나리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서 출연을 거부했고 결국 젊은 스타 벤 애플렉이 그를 대신하게 되었다. 애플렉은 해리슨 포드와 <붉은 10월>의 알렉 볼드윈에 이어 세 번째로 잭 라이언을 연기한다.
가장 큰 문제는 27세의 벤 애플렉이 58세의 해리슨 포드에 비해 지나치게 젊다는 사실이다. 이 때문에 제작진은 크레믈린과 바티칸 교황청 등지에서 활동했던 잭 라이언의 젊은 시절로 돌아가도록 영화 내용을 수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잭 라이언의 아내와 딸로 출연했던 <숏 컷>의 앤 아처와 <아메리칸 뷰티>의 토라 버치도 출연이 불투명해졌다.
<붉은 10월>과 <패트리어트 게임>, <긴급명령>에 이은 네 번째 '잭 라이언' 시리즈 <모든 두려움의 결집>은 해리슨 포드와 함께 두 편의 '잭 라이언' 시리즈를 함께 작업한 필립 노이스가 연출한다.
<김현정(parady@film2.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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