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벨은 <스크림> 시리즈가 3부작으로 영원히 남을 것이라는 강한 확신을 보였다. 캠벨은 "<스크림>은 3부작으로 예고되었는데 어떻게 4편이 있을 수 있나? 우리는 모두 지금까지 이 시리즈가 만들어낸 흥분을 간직한 채 시리즈를 끝마치기 원한다"고 잘라 말하고 "시리즈에 식상해 하고 있는 관객들을 지루하게 만들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시리즈가 지속되면서 관객들의 호응이 조금씩 감소한 것을 떠올린다면 캠벨의 주장은 그럴듯하게 들린다.
그러나 감독인 크레이븐의 생각은 다르다. 캠벨의 의견에 반대하면서 크레이븐은 <스크림> 시리즈의 아이디어를 계속 가지고 가고 싶다고 확실히 말했다. 크레이븐은 "3~4년 안에 우리는 돌아올 것이다. 만약 누군가 내게 아주 멋진 시나리오를 들고 온다면 나는 분명히 후속편을 고려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현재 상황으로는 딱 잘라 말할 수 없지만, 90년대 후반 10대 호러영화의 부활을 주도했던 <스크림> 시리즈의 이후 향방이 어떻게 될 지 주목해 볼 일이다.
<장병원 기자>
기사 제공: FILM2.0 www.film2.co.kr
Copyright: Media2.0 Inc. All Rights Reserved.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