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전문기업 코리아보드게임즈가 수학 퍼즐 보드게임 '에니그마'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에니그마는 평면, 입체, 공간, 연산을 바탕으로 하는 수학 퍼즐게임이다.
에니그마를 접한 현직 교사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수학 및 영재 수업 분야와 연계해 학습하기 유용하다'고 평가했다. 대전대학교 아동교육상담학과 박성옥 교수는 "사고의 계획 능력, 유추, 추론, 조직화 등을 하나의 게임으로 모두 체험할 수 있어 우수하다"라고 평가했다.
인디스쿨 운영진이자 창원호계초등학교에 재직 중인 김무광 교사는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수학의 연산 능력, 논리적 배열 능력, 공간지각력을 향상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서울은로초 정유화 교사는 "수학 및 영재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다. 재미와 전략, 학습이 조화돼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거제교육청 영재교육원 조현준 교사는 "고전 게임이 얼마든지 새롭고 흥미로운 게임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준 게임"이라고 평가했다.
에니그마는 카드에 그려진 그림을 보고 퍼즐을 맞추는 게임이다. 애니그마에 등장하는 퍼즐은 평면 퍼즐, 입체 퍼즐, 사고력 퍼즐, 연산 퍼즐 등이다.
평면 퍼즐은 일곱 개의 퍼즐 조각(칠교)을 가지고 제시된 모양을 맞추는 것이다.
입체 퍼즐은 네모 블록을 사용해 제시된 문제를 맞추는 것이다. 상단에서 보았을 때 문제와 같은 색깔이 보이도록 만들면 된다. 단, 블록을 쌓을 때 블록 사이에 빈 공간이 생기면 안 된다.
사고력 퍼즐은 주어진 문제의 파이프를 끊김 없이 연결하는 것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