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조국 “가족, 검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할 것” 기존 입장 되풀이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딸의 입시 등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 “혜택을 받은 것은 맞지만 비난은 아버지인 제게 해달라”고 밝혔다. 사모펀드 투자 의혹과 관련해서는 자세한 내용을 알지 못한다는 취지의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가족들이 검찰 수사를 받는 것에 대해서는 “성실…
- 2019-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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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딸의 입시 등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 “혜택을 받은 것은 맞지만 비난은 아버지인 제게 해달라”고 밝혔다. 사모펀드 투자 의혹과 관련해서는 자세한 내용을 알지 못한다는 취지의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가족들이 검찰 수사를 받는 것에 대해서는 “성실…
여성 혼자 사는 원룸에 몰래 들어간 뒤 귀가한 여성을 감금하고 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2일 오전 20대 남성 A씨를 주거침입, 감금, 폭행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오후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한 원룸에서…
강원 양구선사박물관에 기증된 자기 2점이 감쪽같이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양구경찰서에 따르면 도예가 연파(蓮波) 신현철 명장이 2015년 12월 12일 양구선사박물관에 기증한 높이 40cm가량의 백자 달항아리 1점과 높이 15cm의 천목면발(그릇의 일종) 1점 등 자기 2…
“잠깐만요! 여기에 담아주세요.” 검은색 비닐봉투에 오이 3개를 집어넣던 야채가게 주인의 손이 멈칫했다. 이어 주인의 시선은 김지현 씨(37·여)가 들고 있던 천주머니로 향했다. 지난달 27일 김 씨는 평소처럼 장바구니와 천주머니를 들고 서울 강동구 길동복조리시장에서 장을 보고…
얼마 전 결제서비스 전문기업인 ‘다날’에 한 크리에이터(유튜버)가 방문했다. 청년들의 취업 현실과 관련 정보를 이른바 ‘B급 감성’으로 제작해 인기를 모은 유튜버다. 일일직원으로 변신한 유튜버는 회사 구석구석을 돌며 복지시설과 조직문화를 탐색했다. 이 과정에서 직원들의 말실수가 이어지…
전 남편(36)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고유정(36·수감 중)이 두 번째 참석한 재판에서 수면제 성분인 ‘졸피뎀’ 검출이 쟁점이 됐다. 검찰 측에서는 졸피뎀이 든 음식물을 먹인 뒤 범행을 했다고 밝힌 반면 고유정 측은 관련 증거가 없다는 주장을 펼쳤다. 제주지법…
과거 대표적인 달동네로 불렸던 서울 성동구 금호동. 재개발로 고층 아파트가 빼곡히 들어섰지만 금호4동은 재개발이 더딘 탓에 여전히 낡은 저층 주택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주민들은 밤에는 물론이고 낮에도 범죄에 대한 두려움을 느껴야 했다. 2일 찾은 금호4동은 달라져 있었다. 비…
대구에서 벌초를 나간 80대 노인이 실종돼 경찰이 이틀째 수색을 벌였지만 행방을 찾지 못했다. 2일 대구 달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시41분께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의 야산에서 A(82)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날에 이어 이날 인력 300여 명…
세월호참사 유가족들이 참사 당시 최초 상황 보고자와 인양업체 선정, 기억교실 강제 철거 등에 대한 조사를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에 2일 신청했다.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는 이날 특조위에 3건의 조사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최초 보고한 상황…
지난 1980년대 희대의 어음 사기 사건으로 이름을 알린 뒤 출소 후 또다시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영자(75)씨가 항소심에서도 억울함을 호소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0부(부장판사 김병수)는 2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장씨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장씨 측 변호인은…
제주도 동부에 시간당 최고 86㎜의 집중호우가 반복적으로 쏟아지면서 침수피해가 속출했다. 기상청은 2일 오후 3시를 기해 제주도 동부의 호우경보와 제주도 산지의 호우주의보를 각각 해제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50분을 기해 제주도 동부에 호우경보를 발효하는 등 제주도 전역에 호…
1980년대 수천억원에 달하는 희대의 어음사기로 수감생활을 했다가 최근 6억원대 사기 혐의로 또 다시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받은 왕년의 큰손 장영자씨(75·여)가 2심 재판에서 “(1심) 형을 도저히 용납을 할 수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0부(부장판사 김…
암초에 부딪혀 선박이 침수하면서 60대 선장의 음주운항이 들통났다. 2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 날 오전 10시30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대장도 남서쪽 3.7㎞ 해상에서 3.85t급 연안복합 어선 A호에서 침수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정 1…
이재현(59)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29)씨가 변종 대마를 밀수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귀가조치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통상 수사기관이 마약밀수 사범을 검거한 경우엔 긴급체포를 하거나 구속영장 신청 등 신병확보 조치를 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
한 독지가가 임야 약 1만평을 전남 신안군에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군에 따르면 서울에 거주하는 한 여성은 최근 신안군에 연락해 “신안군이 추진하고 있는 사계절 꽃피는 아름다운 섬 숲 가꾸기 사업을 하는데 작은 도움이라도 되면 좋겠다”면서 “장산면에 있는 본인 소유의 임야…
1980년 5월 고 조비오 신부와 함께 광주 상공에서의 헬기 사격을 목격한 천주교 신도가 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광주지법 형사8단독(재판장 장동혁)은 2일 회고록을 통해 고 조 신부의 명예를 훼손(사자명예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88)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을 진행했다.…
아들의 여자친구를 수차례 추행하고 성폭행 한 아버지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 받았다. 아들과 여자친구는 모두 지적장애인이다. 서울고법 춘천1형사부(부장판사 김복형)는 장애인 강제추행 및 간음 혐의로 기소된 A씨(57)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한 1심을 유지했다고 2일 밝…
‘전 남편 살인사건’ 피고인 고유정(36) 재판이 자칫 장기전에다 진흙탕 싸움으로 흐를 기미가 보이고 있다. 2일 오후 제주지방법원 201호 법정에서 열린 고유정에 대한 2차 공판에서 변호인 측은 현장검증을 요구하는가 하면 경찰 조사과정에서의 진술 일부 등을 부인하고 다수의 증인을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자신의 자녀가 서울대 환경대학원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 장학금 수혜 과정에서 특혜를 입었다는 의혹과 관련, 관계자에게 연락을 취한 적이 없으며 불법적인 문제도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후보자는 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대국민 기자간담회에서 “만약 돌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가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응해 ‘일본 경제침략·역사왜곡 바로알기’를 주제로 계기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대학 입시 논란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대입 전반 재검토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경솔했다’고 지적했다. 전교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