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비선실세 의혹부터 국정농단 대법원 선고까지
헌정사상 초유 대통령 탄핵을 야기한 국정농단 사건이 다시 한번 법원 판단을 받게 됐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9일 박근혜(67) 전 대통령과 이재용(51) 삼성전자 부회장, 최순실(63)씨의 상고심에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다만 대법원은 삼성이 최씨에게 제공한…
- 2019-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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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사상 초유 대통령 탄핵을 야기한 국정농단 사건이 다시 한번 법원 판단을 받게 됐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9일 박근혜(67) 전 대통령과 이재용(51) 삼성전자 부회장, 최순실(63)씨의 상고심에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다만 대법원은 삼성이 최씨에게 제공한…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 탄핵을 불러온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사법 판단이 29일 내려진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대법원 대법정에서 2016년 말부터 이어져온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어르신들의 여생을 보다 평안하게 해드리기 위해 이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죽음에 이르거나, 심하게 떼를 쓰는 노인분을 마주할 때마다 정신적으로 소진되는 느낌이었죠. 이런 저에게 치유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SK이노베이션의 ‘힐링캠프’에 참여한 한 독거노인생활관…
올해 국내 미취업자가 154만 명으로 집계됐다. 2007년 이래 최고치다. 청년 취업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산업 현장에서는 즉각 현업에서 일할 수 있는 청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행복나눔재단은 이러한 실무 중심형 인재 양성을 위해 2008년부터 행복에프앤씨재단과 …
부영그룹 산하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19년 2학기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38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 114명에게 장학금 4억5600만 원을 전달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설립한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010년부터 매년…
“이웃의 고귀한 생명을 살리는 데 힘을 보태고 싶었습니다.” 28일 대전 유성구의 ‘헌혈의 집 노은역 센터’. 안상기 공군 소령(43·학사 106기)은 간이침대에 누워 헌혈을 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안 소령은 이날 200번째 헌혈을 했다. 헌혈 후에는 아내 오윤경 씨와 함께 그동안 모…
서울시는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등이 대중교통이 편리한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살 수 있도록 하는 ‘역세권 청년주택’의 첫 입주자를 다음 달 16∼18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첫 입주 주택은 충정로역 인근(499실, 16∼35m2)과 강변역 인근(84실, 16∼32m2) 두 곳…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을 추진하는 서울시가 시민참여단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열고 콘텐츠와 시설물을 보완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청사에서 광화문시민위원회 시민참여단 60여 명이 참석한 워크숍을 2시간 동안 진행했다. 시민참여단은 이 자리에서 시…
28일 경기 용인시 기흥구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 열린 ‘재활용품 장난감아 놀자’ 프로그램에서 어린이들이 재활용품을 이용해 만든 미술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경기도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의 날로 지정해 무료 문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용인=뉴시스
서울시가 강남 소재 소속 공공기관을 강북으로 이전한다. 서울시는 인재개발원, 서울연구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를 2024년까지 강북 비도심권으로 옮긴다고 28일 밝혔다. 서초구 서초동 인재개발원은 강북구 수유동 영어마을 수유캠프, 서초동 서울연구원은 은평구 녹번동 서울혁신파크, …
#1. 서울 동대문구에 사는 김모 씨(72)의 하루는 지하철에서 시작된다. 오전 10시쯤 늦은 아침식사를 마친 뒤 옷을 차려입고 집을 나서 도보 5분 거리인 청량리역에서 우대권을 발급받는다. 지하철에 몸을 싣고 가깝게는 동대문과 종로, 멀게는 안양이나 부천까지 간다. 은퇴한 뒤 할 일…
영세 자영업자들이 직원을 고용하기 꺼리는 데에는 4대 사회보험료 부담도 있다. 4대 사회보험 가운데 고용보험 국민연금 건강보험은 사업주와 근로자가 절반씩 낸다. 지난 2년간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 부담이 커지자 근로자와 합의해 4대 보험에 가입하지 않거나 가족끼리만 운영하는 …
13일 오전 7시. 오늘도 잠든 지 4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눈이 떠졌다. “계속 누워 있고 싶다”는 혼잣말도 잠시. 옷을 갈아입은 이동수(가명·33) 씨는 곧장 집을 나섰다. 이 씨가 향한 곳은 서울 성동구의 A프랜차이즈 고깃집. 가게 앞에는 냉장고기를 실은 트럭이 와있다. 고기…
해외에 서버를 두고 판돈 1조7000억 원이 오간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 1000억 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도박 사이트 운영 총책 A 씨(36) 등 7명을 구속하고 현금 인출책 B 씨(40) 등 5명을…
상습도박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입건된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가 28일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았다. 이날 12시간 넘게 조사를 받은 승리는 해외에서 벌인 상습도박 혐의에 대해서는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
손님을 더 받으려고 건물 내부를 불법 증축했다가 2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C클럽의 공동대표 2명이 구속됐다. 광주클럽안전사고수사본부는 28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A 씨와 B 씨 등 광주 서구 C클럽 공동대표 2명을 구속했다. 다른 공동대표 등 9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부산에서 발생한 식당 부부 살해 사건은 피해자와 동서지간인 제부가 원한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부산남부경찰서는 28일 오전 10시 25분경 해운대구의 한 모텔에서 A 씨(56)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부산 남구의 한 식당에서 B 씨(63)와 …
박근혜 전 대통령(67·수감 중)과 최순실 씨(63·수감 중),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51)에 대한 이른바 ‘국정농단’ 사건의 대법원 선고가 29일 내려진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재판장 김명수 대법원장)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대법원의 대법정에서 박 전 대통령 등에 대한 상…
올 상반기(1∼6월) 전국에서 태어난 출생아 수가 15만 명대로 역대 최소였다. 연간 출생아 수가 사상 처음으로 30만 명을 밑돌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6월 출생아 수는 15만852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신라젠이 28일 일부 임원의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으며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이날 신라젠 주가는 전날보다 19.46% 급락한 1만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하한가인 9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이날 부산 신라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