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세지는 태풍 ‘링링’ 수도권 때린다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은 3일 오후 9시 현재 중간 강도의 소형급으로 관측됐다. 대만 남동쪽 해상에서 이동 중인데 중심기압 985hPa(헥토파스칼), 최대 풍속 초속 27m, 강풍 반경 260km다. 링링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소녀의 애칭이…
- 201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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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은 3일 오후 9시 현재 중간 강도의 소형급으로 관측됐다. 대만 남동쪽 해상에서 이동 중인데 중심기압 985hPa(헥토파스칼), 최대 풍속 초속 27m, 강풍 반경 260km다. 링링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소녀의 애칭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4일부터 농수산물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유통업체나 식당을 신고했을 때 주는 포상금을 최대 1000만 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개정된 ‘원산지 표시 위반 신고포상금 지급 요령’(고시)에 따르면 원산지 거짓 표시에 따른 포상금은 위반 물량 및 금액에 따라 …
서울대병원이 국립대병원 중 처음으로 비정규직 근로자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3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김연수 병원장과 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파견·용역 정규직 전환 노사합의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11월 1일까지 비정규직 근로자를 직접 고용해 정규직 전환을 완료하기로…
올해 실업급여(구직급여) 지급 총액이 역대 최대인 8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추이를 반영해 내년도 실업급여 예산은 10조 원에 육박하게 편성됐다. 고용 사정 악화로 실업률이 떨어지지 않는 데다 고용보험 가입자는 늘고 실업급여 지급 수준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
제철소 고로(용광로)의 브리더 개방을 둘러싼 오염물질 배출 논란이 ‘조건부 허용’으로 일단락됐다. 브리더 개방을 허용하되 배출량을 줄일 수 있게 공정을 개선하고 이를 제대로 관리할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다. 환경부는 3일 이 같은 내용의 해결방안을 발표했다. 환경부와 전문가, 철강업…
3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수도박물관에서 열린 ‘아리수, 서울과 함께 흐르다’ 전시를 사람들이 관람하고 있다. 이 전시는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발족 30년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상수도의 역사, 생활사 등을 조명한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서울시는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회사 전체에 음주운전 측정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올 11월까지 시내버스 본사 65곳, 영업소 74곳 등 139곳에 음주운전 측정관리 시스템을 설치한다. 내년 3월까지는 마을버스 회사 본사 137곳과 영업소 5곳 등 142곳에 설치한다…
서울시가 노후 도심지역인 해방촌(용산구 후암동, 용산2가동) 공터와 계단 등에 정원 32개를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다음 달 3∼9일 열리는 제5회 서울정원박람회 개최 장소 중 하나인 해방촌 곳곳에 정원을 만드는 것이다. 넓은 장소에 화려하게 꾸며놓은 정원이 아니라 오래된 동네 환경…
불에 달군 인두로 파마를 해주는 방식을 30년째 지키고 있는 서울 구로구 ‘혜성미용실’. 영등포구 ‘상진다방’은 찻잔세트부터 낡은 가죽소파까지 1970년대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단돈 3000원이면 장인이 문구를 새겨주는 명찰을 구할 수 있는 금천구 ‘금복상회’. 옛 정취를 …
“물때는 매일 바뀌는데 조업 통제는 일출, 일몰에 고정돼 있어요. 군이 조업 통제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어로 한계선을 현재보다 1km 정도 북쪽으로 옮겨 주십시오.”(최우하 경기 김포시 전류리 어촌계 비상대책위원장) 지난달 30일 전류리포구 어촌계 사무실에서 열린 ‘접경지 현장간담…
이민이나 유학용 비자를 발급받을 때 필수적인 신체검사 비용을 담합한 삼성서울병원과 세브란스병원 등 17개 대형병원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일 미국과 캐나다 등 5개국의 이민·유학 비자 발급에 필요한 신체검사료를 담합한 17개 병원에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삼…
3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천지역 5개 공공기관 상임감사위원 청렴 워크숍’에 유성찬 한국환경공단 감사위원, 강신원 인천도시공사 감사위원, 김길성 인천공항공사 감사위원, 방화섭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감사위원, 이상원 인천교통공사 감사위원(왼쪽부터)이 참석했다. 인천국제공항…
넥슨 노동조합 ‘스타팅포인트’가 3일 경기 성남시 넥슨 본사 앞에서 게임업계로는 최초로 장외 집회를 열었다. 노조 측은 김정주 NXC 회장이 지분 매각을 철회한 뒤 조직 개편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조조정이 우려된다며 사측에 “고용 안정을 보장하라”고 주장했다. 이번 집회는 지난해…
현대자동차 노사가 8년 만에 파업 없이 임금 및 단체협약 타결에 성공했다. 노동조합 내부에서는 통상임금 소송 취하 합의 등을 두고 공개 반발도 나오는 상황이어서 차기 집행부 선거에서 강성 성향의 후보가 부각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전망도 나온다. 현대차 노사는 3일 하언태 부사장과 하…
올해 초중고교생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 초중고교생 6만 명이 학교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의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참여한 초중고교생(372만 명)의 1.6%에 해당하는데, 지난해보다 1만 명이나 늘어났다. ‘학교폭력 가해를 한 적이 있다’는 응답도 2만2000명(0…
세계적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여배우가 서울 거리를 한가롭게 거니는 모습이 흔한 장면은 아니겠죠. 지난달 18일 인천공항에 앤젤리나 졸리(44·사진)가 나타났습니다. 그녀는 경호원도 없이 서울 거리 곳곳을 활보했습니다. 유명 백화점에서 한국 화장품을 구입하는 등 쇼핑을 즐기고 삼청동 고깃…
1903년 12월 17일 오전 10시 30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키티호크 지역. 라이트 형제는 그들이 만든 비행기 ‘플라이어 1호’와 함께 킬데블 언덕 위에 올라섰어요. 미리 준비한 활주 레일은 길게 펼쳐져 있었고, 바람은 초속 13m로 강하게 불었지요. 동생 오빌 라이트가 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