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과 놀자!/인문학으로 세상 읽기]“정의 아니면 불의”… 이분법적 논리가 분열 키운다
중용(中庸)이라는 유학 경전에 ‘순임금은 묻기를 좋아하고, 천근한 말이라도 살피기를 좋아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구절 뒤에는 ‘양극단을 모두 살펴 가장 적절한 것을 백성에게 적용했다’는 말이 이어집니다. 순임금은 태평성대를 이룬 성군으로 손꼽힙니다. 순임금의 이런 태도가 그의 시대…
- 202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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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中庸)이라는 유학 경전에 ‘순임금은 묻기를 좋아하고, 천근한 말이라도 살피기를 좋아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구절 뒤에는 ‘양극단을 모두 살펴 가장 적절한 것을 백성에게 적용했다’는 말이 이어집니다. 순임금은 태평성대를 이룬 성군으로 손꼽힙니다. 순임금의 이런 태도가 그의 시대…
제39대 미국 대통령 지미 카터(1924∼2024·사진)의 본명은 제임스 얼 카터 주니어입니다. 하지만 생전에 애칭인 ‘지미’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조지아주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카터 전 대통령은 조지아공대를 졸업한 뒤 7년간 해군에서 복무했습니다. 1962년 조지아주 상원의원에 당…
● 유래: 사기(史記) 범수채택열전(范睢蔡澤列傳)에서 유래한 성어입니다. 중국 전국시대 때 위나라 범수(范睢)가 제나라에 사신으로 가는 중대부(中大夫) 수가(須賈)의 부하로 수행하면서 뛰어난 언변으로 상전인 수가보다 후한 대접을 받았습니다. 이를 시샘한 수가는 귀국 후 위나라 재상에게…
아주대 오일권(지능형반도체공학과·전자공학과) 교수가 참여한 연구팀이 기존에 알려진 금속과는 완전히 다른 성질을 가진 새로운 비정질 준금속 나노 극 초박막 물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그동안 이론 연구로만 존재했던 미지의 물질에 대해 처음 실험적으로 입증해 낸 것으로, 차세대 반도체의…
우석대(총장 박노준)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지방대학 활성화 사업(대학혁신지원사업 Ⅲ유형) 종합평가 결과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지방대학 활성화 사업은 대학-지자체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비수도권 사립대학의 특성화를 통해 대학과 지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비수도권 사립대학 …
새해 들어 서울 주요 대학이 잇따라 등록금 인상을 결정한 것과 관련해 교육부가 “가급적 올리지 말아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등록금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부분이지만 물가 상황도 그렇고, 어려운 사정을 고려…
교육부는 서울 주요 사립대를 중심으로 등록금 인상 움직임이 나타나자 동결 기조에 동참해 줄 것을 재차 호소했다. 다만 제재나 추가 지원책을 내놓을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밝혔다.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6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등록금 인상을 결정하는 대학들을 상대로 한 대응책을 묻자 …
KAIST가 전 세계 대학의 경쟁력 지표로 쓰이고 있는 ‘QS 세계대학순위’ 평가와 관련해 해외 교수 수백 명에게 “QS 설문에 참여하면 100달러 상품권(token)을 제공하겠다”는 메일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QS는 KAIST를 대상으로 자체 조사를 …
올해 서울 초등학교 입학 대상자는 5만3956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서울 지역 초등학교 입학 대상자는 5만3956명으로 지난해(5만9492명)보다 9.3% 감소했다. 서울 지역 초등학교 입학 대상자는 2023년 6만6324명으로 처음 6만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