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암 윤성근 판사, 칼럼집 인세 2000만원 기부
말기 담도암으로 투병 중인 윤성근 서울고법 부장판사(62·사법연수원 14기·사진)가 자신의 언론 기고문 등을 모은 칼럼집 ‘법치주의를 향한 불꽃’의 인세 중 2000만 원을 기부했다. 윤 부장판사는 북한 인권단체인 ‘사단법인 물망초’와 자폐인들을 지원하는 ‘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 100…
- 202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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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담도암으로 투병 중인 윤성근 서울고법 부장판사(62·사법연수원 14기·사진)가 자신의 언론 기고문 등을 모은 칼럼집 ‘법치주의를 향한 불꽃’의 인세 중 2000만 원을 기부했다. 윤 부장판사는 북한 인권단체인 ‘사단법인 물망초’와 자폐인들을 지원하는 ‘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 100…
DGB대구은행 임직원들이 캄보디아에 상업은행을 설립하는 과정에서 현지 공무원들에게 거액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반부패수사부는 6일 ‘국제 상거래에 있어서 외국 공무원에 대한 뇌물방지법’(국제뇌물방지법) 위반 혐의로 김태오 회장과 A 전 글로벌본부장, B 전 …
전남 영암군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건 올겨울 들어 이번이 두 번째다. 알을 낳는 산란계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산되면 최근 안정세를 찾고 있는 달걀 값이 다시 들썩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6일 고병원…
한국인에게 김치를 담그는 ‘김장’은 특별하다. 2013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김장문화는 한국이 김치 종주국이라는 사실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 김치는 한류 문화 콘텐츠인 그룹 방탄소년단(BTS), 영화 ‘기생충’,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을 보이는 이들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모니터링하는 ‘백신 케어콜’ 서비스를 자치구 13곳에서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각 자치구 보건소 담당자가 이상반응 신고자의 정보를 시스템에 입력하면 SK텔레콤 …
서울시가 내년 5월 예정인 도시철도 신림선 개통을 앞두고 전 구간에 걸쳐 종합적인 시험 운행을 진행한다. 시는 신림선(사진) 전 구간에서 철도종합시험운행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철도종합시험운행은 선로에 열차를 투입해 이곳에 설치된 각종 구조물과 잘 호응하는지를 파악하는 시설물검증시…
올해 2월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미얀마 군부가 가택연금 중인 아웅산 수지 국가고문(사진)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조 민 툰 미얀마 군정 대변인은 6일 법정에서 “수지 고문이 선동 혐의로 징역 2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 위반 …
‘프랑스의 트럼프’로 불리는 극우 언론인 에리크 제무르(63·사진)가 대선 출마 선언 후 처음 나선 유세에서 정체불명의 남성으로부터 ‘헤드록’ 공격을 당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내년 4월 치러지는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최근 선언한 제무르는 5일 파리 근교 빌팽트에서 첫 유세에 나…
6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4박 5일간의 키프로스와 그리스 방문을 마치고 아테네 국제공항에서 귀국 항공편에 오르고 있다. 교황은 이번 방문에서 그리스 레스보스섬 난민캠프를 방문해 “유럽은 이주민 문제를 다른 사람들에게 떠넘기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대만 간 무역 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대만이 미국의 8번째 교역국으로 부상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 보도했다. 중국이 ‘하나의 중국’(중국과 대만은 하나) 원칙을 주장하며 대만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 가운데 미국과 대만은 중국의 반발에도 경제적 유대를 강…
중국이 워싱턴, 뉴욕 등 미국 동부 주요 도시들과 대서양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아프리카 소국 적도기니에 해군 기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이 이곳에 기지를 구축하면 미국에 중대한 군사적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G2’ 미국과 중국은 적도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년 2월 열리는 베이징 겨울올림픽에 선수단만 보내고 정부 고위급이나 정치권 인사들로 구성된 공식 사절단은 파견하지 않는 ‘외교적 보이콧’ 방침을 이번 주 안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미국 CNN방송이 6일 보도했다. 미국과 함께 보이콧을 검토 중이던 영국, 호주,…
직업으로의 원고 작성에서 가장 귀찮은 일 중 하나는 인터뷰 녹취록 작성이다. 목소리를 듣고 문장으로 옮기는 일은 생각보다 품이 많이 든다. 집중력이 많이 필요한 건지 아니면 내가 녹취에 잘 안 맞는 건지 녹취록을 만들 때는 사무실에서도 늘 졸았다. 원고 작업을 할수록 손가락 인대의 수…
겨울이면 울려 퍼지는 클래식 음악은 여럿이지만 그중에서도 세상을 동심에 빠지게 하는 동화 같은 음악이 있다. 차이콥스키의 발레 음악 ‘호두까기 인형’은 코로나19 이전에 놀이공원, 백화점, 거리에서 자주 들리는 친숙한 클래식이었다. 원작은 독일의 작가이자 음악가, 법관인 에른스트 호프…
유럽의 근대사, 세력지도를 바꾼 전쟁이 보오전쟁(1866년)과 보불전쟁(1870∼1871년)이다. 프로이센이 강국으로 떠오르고 독일 통일을 목전에 두자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러시아가 방해를 시도했다. 프로이센은 러시아와 오스트리아 연합군에 이어 프랑스까지 격파했다. 유럽의 강자가 바뀌…
현대자동차는 6일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의 연식 변경 모델 ‘2022 싼타페’(사진)를 출시했다. 2022 싼타페는 기존 5인승과 7인승 외에 2열 독립 시트가 적용된 6인승 옵션을 추가했다. 가솔린 2.5터보 모델과 디젤 2.2 모델에 고객 만족도가 높은 첨단 편의…
휴대전화를 열고 아무 생각 없이 유튜브에 접속해 볼 때가 많다. 재미있는 것은 다른 포털 사이트들과 달리 유튜브는 처음 접속하는 주소가 같아도 펼쳐지는 세상은 개개인마다 다르다는 점이다. 개인의 기호를 파악하고 계속 그에 맞는 동영상을 추천해준다. 목적이 있어서 들어가는 경우에는 내가…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되면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이 기업 생존에 필수적인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건설산업도 예외는 아닙니다. ESG 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사업 구조를 재편해 신사업 발굴에 나설 때입니다. 이에 동아일보와 채널A는 ‘동아 …
한국은 태권도 종주국이지만 파라(para·장애인) 태권도에서는 변방에 가깝다. 태권도가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무대에 첫선을 보인 2020 도쿄대회 때 한국 대표는 남자 75kg급 동메달리스트 주정훈 혼자였다. 2021 바레인 장애인아시아청소년경기에서 이동호의 남자 63kg급 금메달,…
머리에 프로펠러를 단 노란 오리가 자전거 산책에 함께 나섭니다. 자전거에 속도가 붙으면 하늘로 날아오를 수 있을까요. 초겨울 바람이 다소 차가워도 자전거 타는 기분은 늘 상쾌합니다.―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