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모두발언부터 ‘제3자 특검법’ 압박… 韓 “野 일방설정한 기한에 맞출순 없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일 회담 모두발언에서 “(‘채 상병 특검법’ 관련) 제3자 특검 추천안과 증거 조작(제보 공작) 특검도 수용할 테니 결단하라”고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압박했다. 이에 한 대표는 비공개 회담에서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설정한 기한에 맞춰 입장을 낼 수 없다”…
- 202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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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일 회담 모두발언에서 “(‘채 상병 특검법’ 관련) 제3자 특검 추천안과 증거 조작(제보 공작) 특검도 수용할 테니 결단하라”고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압박했다. 이에 한 대표는 비공개 회담에서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설정한 기한에 맞춰 입장을 낼 수 없다”…
1일 열린 여야 대표 회담에서 ‘전 국민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과 관련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일회성 현금 살포”라며 수용이 어렵다고 밝히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세수 증대에도 도움이 되는 가장 효율적 정책”이라고 맞서면서 평행선을 달렸다. 한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이재명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수사·기소에 관여한 검사를 상대로 시리즈처럼 해온 민주당의 탄핵은 곧 예정된 (이 대표에 대한) 판결 결과에 불복하기 위한 빌드업으로 보는 분들이 많다.”(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한 대표께서) 법 앞의 평등 말씀하시던데, 제가 보기엔 법 앞에 형…
여야는 1일 당 대표 회담을 마친 뒤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와 관련해 주식시장의 구조적 문제 등 활성화 방안과 함께 종합적으로 검토,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금투세를 유예할지 폐지할지 등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이다. 금투세는 주식·채권·펀드·파생상…
여야 대표는 1일 불법 정치자금 조장 논란 등으로 2004년 폐지된 지구당 부활을 적극 협의하기로 했다. 정치권에선 “‘돈 먹는 하마’란 비판을 받으며 2004년 폐지된 지구당을 20년 만에 다시 만드는 것은 정치 개혁이 아닌 퇴행이다. 고비용 저효율 정치 구조 속에서 불법 정치자금의…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옛 사위 서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채용 특혜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 전 대통령 딸 다혜 씨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서 문 전 대통령을 뇌물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친문계 의원들은 “죄가 없는 전임 대통령을 피의자로 만들어 괴롭히는 정치보복…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 씨에 대한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의 딸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면서 영장에 문 전 대통령을 피의자로 적시한 것에 대해 거세게 반발했다. 친문(친문재인) 의원들을 비롯해 이재명 대표 등 친명(친이재명) 지도부도 일제히…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의 압수수색 영장에 문 전 대통령을 피의자로 적시하며 조만간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문 전 대통령과 함께 검찰이 계좌를 추적한 김정숙 여사도 조사를 받을 수 있다. 검찰은 전 정부 핵심 인사들을 불러 조사 중인데, …
1일 오후 3시. 충북 충주시 건국대 충주병원 응급실은 불이 꺼지고 적막한 모습이었다. 생사의 기로에 놓인 환자와 보호자, 구급차가 드나들던 입구도 텅 비어 있었다. 유리문에 붙은 ‘365일 24시간 전문의 상주’ 문구 옆에는 ‘응급실 임시 폐쇄’라는 새 안내문구가 붙은 채였다. 이날…
“사즉생의 각오로 임해야 한다. 의사가 환자 곁에 있어야만 한다는 생각조차 내려놔야 한다.”(김교웅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열린 의협 긴급 임시대의원총회에선 의대 증원을 두고 물러서지 않는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를 향한 강경 발언이 쏟아졌다.…
추석 연휴 응급의료 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정부가 추석 연휴 ‘문 여는 병원’을 지정하고 진료를 안 할 경우 불이익을 줄 수 있다는 공문을 보내 논란이 되고 있다. 의료계에선 “귀성도 못 하게 하느냐”란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킴, 오늘 저녁은 새우계란볶음밥 부탁해요.” 지난달 29일 오후 4시 무렵 홍콩 주룽(九龍) 지역의 한 아파트. 영국계 보험회사에 다니는 켈빈 우 씨(35)의 어머니가 필리핀 출신 가사관리사(헬퍼)에게 저녁 메뉴를 부탁했다. 우 씨의 어머니가 생후 4개월 손자를 봐주는 동안 가사관…
홍콩은 고용주의 의무와 외국인 가사관리사(헬퍼)의 업무 범위 등 구체적인 내용을 ‘표준 고용계약서’를 통해 명시하고 있다. 1일 홍콩 현지 인력사무소인 ‘테크닉 고용센터’에 따르면 홍콩에서 일하는 외국인 가사관리사들은 출신 국적과 관계없이 표준 고용계약서를 작성한다. 고용주와 가사관리…
싱가포르와 대만, 일본 역시 외국인 가사관리사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국가다. 특히 싱가포르와 대만의 경우 홍콩과 유사하게 개별 가정이 외국인을 직접 고용하는 방식으로 제도가 운영된다. 홍콩보다 5년 늦은 1978년 제도를 도입한 싱가포르에선 2022년 기준 약 25만6000…
초접전 양상인 11월 5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 겸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 겸 전 대통령이 모두 자신의 기존 발언을 뒤집는 공약을 속속 내놓고 있다. 대선 결과를 좌우할 부동층 표심을 공략하려는 포석이지만 발언의 진정성을 믿을 수 없는 …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1일 “북한 등 적대세력의 사이버상의 ‘영향력 공작’과 허위 정보에 공세적으로 대응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국가 사이버안보 기본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허위·조작 정보 근절을 위해 네이버와 유튜브 등 플랫폼 사업자 자율 규제를 강화하고 글로벌 사이…
대통령실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6일경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일정을 막판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다 총리가 방한해 윤 대통령과 회담을 할 경우 올 들어 두 번째 방한으로 윤 대통령 취임 후 12번째 한일 정상회담이 된다. …
대북 첩보 수집 및 분석 임무를 수행하는 핵심 부대인 777사령부의 한 부대에서 전역을 한 달가량 앞둔 말년 병장이 후임병들과 분리 조치된 채 홀로 생활하다 돌연사한 것으로 1일 뒤늦게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한 지 10개월 가까이 지났지만 병사 관리 부실 등의 책임이 있는 간부들에 대…
1일 서울 종로구 종로5가역에서 종로3가역 방향으로 가는 도로의 가장자리가 임시 포장으로 메워져 있다. 이곳에서는 전날 가로 40cm, 세로 40cm, 깊이 1.5m 싱크홀이 발견됐다. 지난달 29일 서대문구에서 싱크홀이 발생해 차량이 빠진 사고 이후 도심 곳곳에서 싱크홀이 발견되자 …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은 헌정질서를 파괴한 범죄자가 얻은 범죄수익에 대해선 당사자가 사망해 공소 제기가 불가능한 경우에도 이를 몰수·추징할 수 있게 하는 이른바 ‘전두환·노태우 비자금 몰수법’(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일 밝혔다. 개정안의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