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분 빈손 만찬… 韓 “현안 논의 자리 다시 잡아달라” 독대 재요청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인사말을 할 기회조차 없었다.”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분수정원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 만찬을 마친 뒤 국민의힘의 한 참석자는 이렇게 말했다. 다른 여당 참석자도 “대통령실은 추석 민심과 정부에 대한 건의사항을 듣겠다고 했지만 추석 민심을…
- 202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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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인사말을 할 기회조차 없었다.”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분수정원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 만찬을 마친 뒤 국민의힘의 한 참석자는 이렇게 말했다. 다른 여당 참석자도 “대통령실은 추석 민심과 정부에 대한 건의사항을 듣겠다고 했지만 추석 민심을…
《무궁무진한 활용성의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새로운 모바일 카테고리를 개척한 삼성전자가 ‘AI 폴더블폰’을 선보이며 혁신 DNA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갤럭시 Z 폴드6’와 ‘갤럭시 Z 플립6’는 다재다능하고 유연한 폴더블 폼팩터에 갤럭시 AI를 결합해 차별화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의대생 수업 거부가 장기화되고 교육부가 ‘골든타임’으로 설정한 9월이 지나며 대학들 사이에선 ‘집단유급이 불가피한 상황’이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집단유급이 이뤄질 경우 내년 신규 의사 3000명이 배출되지 않고 내년에 예과 1학년이 되는 의대생들은 7500여 명이 수업을 들어야 한…
올 2학기에 서울대 1학년 자연계열 학생 4명 중 1명이 휴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간호대, 수의대, 약대, 공대 등에서 휴학생이 많았는데 입시업계에선 정원이 늘어난 의대 입시 도전을 위해 휴학한 학생이 상당수인 것으로 보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지난해 충북 청주시에 사는 70대 여성은 건강검진에서 폐암 2기 진단을 받았다. 의료진은 암을 조기에 발견했고 수술이 까다롭지 않은 만큼 항암치료까지 고려해 자택에서 가까운 대학병원에서 수술할 것을 권고했다. 하지만 아들 정모 씨(41)는 어머니를 서울아산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받게 했…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한동훈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를 대통령실로 초청해 만찬을 했다. 한 대표가 당선된 국민의힘 전당대회 다음 날인 7월 24일에 이어 두 달 만에 열린 회동이었다. 하지만 장기화되는 의정 갈등 해법,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한 해결 방안 등 한 대표가 윤 대통령과 …
대통령실은 24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만찬 회동 관련 영상을 제공하지 않고 기념 사진 4장만 공개했다. 풀(POOL·공동취재) 기자들의 현장 출입은 허용되지 않았고 사진은 대통령실 전속 사진사가 촬영한 사진이었다.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지 않은 ‘깜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24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 등 의정 갈등 해법을 비롯한 현안에 대한 논의 없이 만찬 회동을 마무리한 것과 관련해 “그저 밥 한 끼 먹고 사진 찍고 ‘윤-한 갈등’은 없다고 생색낼 요량이면 아예 만나지 않는 게 나았…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가 24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디올백을 건넨 최재영 씨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 기소할 것을 권고했다. 앞선 김 여사 수사심의위와는 엇갈린 결론을 내리면서 검찰의 고심이 깊어지게 됐다. 대검 수사심의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최 씨의 청탁금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불거진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 원 비자금’ 진위를 수사해 달라는 고발장이 접수돼 검찰이 사건을 배당하고 기록 검토에 나섰다. 비자금 수사가 본격화할 경우 대법원 이혼소송 심리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
국민의힘과 정부가 24일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 내년도 청년 취업 예산을 올해보다 16% 늘리고 10월 중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를 출시하기로 했다. 또 ‘취약청년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을 신속히 추진하고 장기 미취업 청년의 취업 지원에 2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당정…
이스라엘이 23∼24일(현지 시간) 친(親)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목표로 레바논 전역을 공격해 현지 보건부 추산 최소 558명이 숨지고, 1835명이 다쳤다. 사망자에는 아동과 여성이 각각 최소 50명과 94명 포함돼 있다. 또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A…
이스라엘과 레바논 친(親)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본격적인 전쟁(full-fledged war)에 돌입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40년 넘게 이어진 악연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1982년 결성된 헤즈볼라는 태생부터 반(反)이스라엘 조직으로 만들어졌다. 그해 6월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거…
이스라엘과 레바논 친(親)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 간 충돌이 심각해지면서 이란의 외교 전략이 난관에 봉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간 이란은 이스라엘을 직접 공격하는 대신에 헤즈볼라, 하마스, 예멘 후티 같은 무장단체를 ‘대리인’으로 앞세워 대(對)이스라엘 전선을 구축하는 전략을 펼쳐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24일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현안 질의에서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이 불공정하다고 질타했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홍 감독은 “국민께 공분을 일으켜 죄송하다”면서도 “특혜를 받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의원들은 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인 대한체육회가 기업들과 마케팅, 제품 공급 등의 계약을 맺으면서 공개경쟁입찰이 아닌 수의계약 방식으로 독점공급권을 제공한 사실이 드러나 ‘불법 수의계약’ 의혹이 제기됐다. 체육회는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물품과 용역 계약 시 공개경쟁입찰을 해…
태영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사진)이 24일 정부와 대북전단 단체들이 전단 살포를 그만두겠다는 합의 사안을 만들어내 북한에 한국이 법치국가라는 점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태 처장은 이날 채널A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정부가 대북 전단 단체들과 협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반도체 초격차 명장면 3가지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의 전시품이 된 반도체가 있다. 1992년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첫 번째 메모리, 64Mb(메가비트) D램이다. 현재의 세계 1위 메모리 반도체 기업 삼성을 있게 한 ‘초(超)격차’ 헤리티지의 상징이다. “남처럼 차근차근 단계를 …
‘100% 양품만 만들겠습니다.’ 1995년 3월 9일 경북 구미 삼성전자 휴대전화 공장 직원들이 이같이 쓰인 현수막 아래 애니콜 휴대전화 15만 대를 산더미처럼 쌓았다. 모두 150억 원어치의 제품을 직원들 손으로 해머로 부수고 불태웠다. 당시 애니콜 불량 사태가 지속되자 이건희 삼…
지난해 예산을 짜면서 국토교통부는 층간소음으로 인한 이웃 간 갈등을 예방하겠다며 신규 사업 두 개에 190억 원을 편성했지만 실제로는 1억1000만 원을 집행하는 데 그쳤다. 150억 원 규모의 층간소음 성능보강 사업은 저소득층이나 자녀가 있는 중산층 가구가 소음매트를 구입, 설치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