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TSMC, UAE에 반도체 공장 추진”
글로벌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투 톱’인 대만 TSMC와 삼성전자가 아랍에미리트(UAE)에 대규모 첨단 반도체 공장을 짓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는 22일(현지 시간)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TSMC와 삼성전자의 고위 임원이 UAE를 …
-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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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투 톱’인 대만 TSMC와 삼성전자가 아랍에미리트(UAE)에 대규모 첨단 반도체 공장을 짓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는 22일(현지 시간)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TSMC와 삼성전자의 고위 임원이 UAE를 …
부산의 한 초등학교 앞에 국내에선 처음으로 8t 무게 차량이 시속 65km로 돌진해도 견디는 강력한 차량용 방호 울타리(가드레일)가 설치됐다. 최근 3년간 매년 평균 500명의 어린이가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교통사고로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시청역 역주행 참사 이후 방호 …
대한민국예술원이 개원 70주년을 맞아 심포지엄 ‘향연’을 다음 달 4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연다. 1954년 개원한 대한민국예술원은 원로 예술가 지원 및 예술창작 활동 지원사업 등을 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단체다. 이번 심포지엄은 ‘포스트휴먼(Post-human) 시대…
올해 상반기(1∼6월) 임금 체불액이 사상 처음으로 1조 원을 넘기면서 연말까지 연간 체불액이 2조 원을 넘어 역대 최대 규모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에 상습 체불 사업주에게 최대 3배까지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등 임금 체불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 근로기준법 개정…
올해 7월까지 폐업으로 고용보험이 소멸된 영세 자영업자가 3368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전 대비 74.6% 급증한 수치다. 내수 부진으로 경기 둔화가 이어지면서 영세 자영업자가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위상 의원이 2…
익명의 누리꾼이 ‘흉기 난동’을 예고한 경기 성남시 분당선 야탑역에 23일 경찰특공대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총기를 들고 경계를 서고 있다. 이달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3일 오후 6시 야탑역에서 흉기 난동을 부리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시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앞서 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세 번째 연임을 심사하는 스포츠공정위원회를 둘러싸고 “사실상 거수기 심사”라는 비판이 나왔다. 스포츠공정위는 체육회장과 임원의 연임을 심사하고 징계·포상을 심의하는 기구로, 이 회장이 2016년 취임한 다음 해 출범했다. 스포츠공정위원에 이 회장의 특별보좌역 출신…
리디아 고(27·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역전 우승하며 시즌 3승째를 거뒀다. 리디아 고는 23일 미국 오하이오주 메인빌의 TPC 리버스 벤드(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낚아 9언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 2020년 9∼10월경 40차례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여사와 이 전 대표의 연락은 주가조작 사건 고발인인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의 검…
동거 여성을 둔기로 폭행해 살해한 후 시멘트를 부어 시신을 은닉한 50대가 범행 16년 만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시신을 암매장한 원룸에서 범행 이후 8년이나 더 살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거제경찰서는 동거녀를 살해하고 시신을 숨긴 혐의(살인)로 A 씨(58)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군 간부가 사채업자에게 암구호를 넘긴 사건을 검경이 수사 중인 가운데 비슷한 유출 사례가 이전에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이 국방부를 통해 파악한 바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암구호 유출로 군사법원 판결이 나온 사건은 총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 50홈런-50도루를 달성한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스즈키 이치로(51·은퇴)의 MLB 아시아 선수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넘어섰다. 오타니는 23일 콜로라도와의 안방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지난달 6일 입국한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 중 2명이 숙소를 이탈해 연락이 끊긴 것으로 파악됐다. 이달 3일 서울 시내 가정으로 출근한 지 약 2주 만에 이탈자가 생기면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관리가 소홀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고용노동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필리핀 …
서울대병원 암센터 병동에 불이 나 한때 환자 등 600여 명이 대피했다. 다행히 직원들이 소화기로 자체 진화에 성공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23일 오후 3시 4분경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암센터 2층에서 불이 나 의료진과 환자 등 640명이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2층 협진실에 있는…
육아휴직 기간을 부모 합산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늘리고 배우자 출산휴가를 10일에서 20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육아지원 모성보호 3법’(근로기준법, 고용보험법,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모성보호 3…
북한 여자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8년 만이자 대회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북한은 23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날 승리로 북한은 2006년과 2016년에 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긴팔 옷 등을 챙겨 입은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이날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16도까지 내려가며 선선한 날씨를 보였지만 낮 최고기온은 27도로 평년보다 다소 높았다. 기상청은 “전국적으로 당분간 10도 안팎의 일교차를 보일 것”이라…
다음 달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를 3주 남기고 후보 등록일(26, 27일) 전 보수 진영 단일화가 사실상 무산됐다. 23일 보수 진영 후보인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과 홍후조 고려대 교수는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 단일화 기구인 ‘…
“우리 손자들은 엄마보다 할머니 얘기를 더 좋아해요.” 서울 영등포구에서 직장인 딸 대신 외손자 둘을 돌보는 전화순 씨(62)는 아이들 얘기를 할 때면 얼굴에 미소를 감추기 힘들다. 오전 6시면 잠에서 깨는 김진혁 군(3)과 진규 군(2)은 일어나자마자 할머니 곁에 누워 “재밌는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