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리학 대가’ 하서 김인후 선생 추향제
조선시대 성리학 대가 하서(河西) 김인후(金麟厚·1510∼1560) 선생을 기리는 추향제(秋享祭)가 20일 전남 장성군 황룡면 필암서원(사적 제242호)에서 열렸다. 하서는 퇴계 이황(1501∼1570)과 쌍벽을 이루는 조선 중기 유학자로, 1540년 별시문과에 급제하고 1543년 홍…
- 2024-09-21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조선시대 성리학 대가 하서(河西) 김인후(金麟厚·1510∼1560) 선생을 기리는 추향제(秋享祭)가 20일 전남 장성군 황룡면 필암서원(사적 제242호)에서 열렸다. 하서는 퇴계 이황(1501∼1570)과 쌍벽을 이루는 조선 중기 유학자로, 1540년 별시문과에 급제하고 1543년 홍…
60년 가까이 사형수들의 교화에 힘써 온 ‘사형수의 대부’ 삼중 스님(사진)이 20일 입적했다. 세수 82세, 법랍 66년. 삼중 스님은 1942년 서울에서 출생해 16세에 해인사에서 경산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고 화엄사, 용연사, 자비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스님은 특히 소외된 이들의…
◇김경희 씨 별세·한명수 손해평가사 민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민옥 디지털투데이 편집국장 모친상·슬희 익산시청 주무관 상욱 영화감독 상재 GS건설 재무팀 전임 조모상·성연광 뉴시스 IT부장 장모상·박혜숙 씨(맘외과 근무) 남정임 한국철강협회 기후환경안전실장 시모상·김연주 영화사테이크 …
여기에서 폴짝, 저기에서 폴짝. 태어나서 지금껏 본 것보다 많은 수의 개구리를 단 하루 만에 본 것 같다. 부채로 부지런히 내몰아 보려 했던 한낮 모기의 기세도 대단했다. 오죽하면 명아주 앞에 ‘모기 물린 데에 잎을 짓이겨 즙을 내 바르세요’라는 팻말까지 있을까. 곤충을 위한 유토피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4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내리며 ‘긴축 사이클 종료’의 신호탄을 쐈지만 각국 중앙은행들은 서로 다른 행보를 보이며 각자도생의 길에 나섰다. 연준이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을 단행한 직후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산유국들이 잇달…
검찰이 2022년 대선 과정에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2022년 9월 검찰이 이 대표를 재판에 넘긴 지 2년 만이다. 재판부가 선고기일을 11월 15일로 정하면서 이 대표가 받고 있는 4개의 재판 중 가장 먼저 1심 판결…
20일 강원 철원군 동송읍 고석정 꽃밭에서 나들이객들이 꽃내음을 맡으며 걸어가고 있다. 기상청은 주말 동안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비와 함께 거센 바람이 동반돼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초속 20∼25m의 강풍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이 체코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뒤 “네덜란드와 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 폴란드 같은 나라들이 원전을 개발할 계획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한국과 협력할 잠재력이 크다. 체코에서 (원전) 협력이 성공한다면 제3국으로 (공동) 진출을 고려할 만하…
《오타니, 사상 첫 ‘50홈런-50도루’ MLB 새 역사 썼다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사진)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148년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 클럽 문을 열었다. 오타니는 20일 마이애미 방문경기에서 홈런 3개, 도루 2개를 기록하며 단숨에 시즌 홈런과…
이번 주말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린 뒤 늦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 제14호 태풍 ‘풀라산’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태풍보다 약한 저기압)가 한반도를 예상보다 더 가깝게 지나면서 주말 사이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부터는 전국적으로 낮 최고 기온이 30도 …
사상 첫 ‘추석 열대야’ 직후 최고 300mm 이상 ‘가을 폭우’가 쏟아지는 등 이상 기후가 이어지고 있지만,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설치 논의에는 전혀 진전이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20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까지 국회에는 기후특위에 법안…
유럽연합(EU) 규제당국의 애플에 대한 압박 수위가 연일 높아지고 있다. 이번엔 창사 이래 애플의 핵심 전략인 ‘폐쇄적 생태계’를 개방하지 않으면 천문학적 벌금을 물리겠다고 밝혔다. 아이폰에서 삼성전자 갤럭시워치와의 연결성을 높이는 등 다른 업체와 호환성을 향상시키라는 의미다. EU …
‘빅컷’ 효과가 하루 늦게 찾아왔다. 20일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의 반등에 힘입어 코스피가 상승했고, 19일(현지 시간) 미국에서도 테슬라 등 기술주가 상승 랠리를 탔다. 20일 코스피는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와 바이오주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내며 장중 2,600 선을 넘…
올해 1분기(1∼3월) 말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0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이 3월 말 기준 45.4%로 집계됐다. BIS 기준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은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
더불어민주당이 계엄령 선포 요건을 강화하는 이른바 ‘계엄 빙자 친위 쿠데타 방지법’(계엄령법, 국가배상법) 발의에 나섰다. 당내에서도 “계엄 가능성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없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의혹만을 토대로 본격적인 법 개정까지 나선 것. 국민의힘은 “음모론으로 법을 만드는…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통일하지 말자”고 주장하면서 시작된 논란이 전·현 정권 간 정면충돌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20일 대통령실은 전날 임 전 실장의 발언에 대해 “북한 정권의 뜻에 동조하는 의견과 유사하다”며 “반헌법적 발상”이라고 강하게 받아쳤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같은 …
다음 달 17일 임기가 끝나는 이종석 헌법재판소장과 이영진, 김기영 헌법재판관 등 국회 추천 몫 재판관 3명의 후임 추천 방식을 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2000년 이후 이어진 관례대로 여야가 각각 1명씩 추천하고, 나머지 한 명은 여야 합의로 정하자는 입장이지만,…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의) 총선 공천 개입 의혹을 못 본 척하는 것은 앞으로도 쭉 국정 농단을 하겠다는 뜻”이라며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둘러싼 총공세를 이어갔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을 무법천지로 만들려는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한국거래소가 모건스탠리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모건스탠리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대폭 내리는 매도의견 보고서를 내기 전 자사 창구를 통해 하이닉스 주식을 대량 매도했다는 ‘선행매매 의혹’ 때문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 시장감시본부는 13일 모건스탠리의 SK하이닉스…
검찰이 지난 대선 때 허위 사실을 발언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20일 징역 2년을 구형한 것에 대해 민주당은 “사건을 조작한 정치검찰의 터무니없는 구형”이라고 반발했다. 당내에선 “검찰이 예상보다 훨씬 센 징역형을 구형했다”는 당혹스러운 반응과 함께 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