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의대 증원 안끝나… 대통령 임기끝까지 싸워야”
“사즉생의 각오로 임해야 한다. 의사가 환자 곁에 있어야만 한다는 생각조차 내려놔야 한다.”(김교웅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열린 의협 긴급 임시대의원총회에선 의대 증원을 두고 물러서지 않는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를 향한 강경 발언이 쏟아졌다.…
- 2024-09-02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사즉생의 각오로 임해야 한다. 의사가 환자 곁에 있어야만 한다는 생각조차 내려놔야 한다.”(김교웅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열린 의협 긴급 임시대의원총회에선 의대 증원을 두고 물러서지 않는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를 향한 강경 발언이 쏟아졌다.…
추석 연휴 응급의료 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정부가 추석 연휴 ‘문 여는 병원’을 지정하고 진료를 안 할 경우 불이익을 줄 수 있다는 공문을 보내 논란이 되고 있다. 의료계에선 “귀성도 못 하게 하느냐”란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킴, 오늘 저녁은 새우계란볶음밥 부탁해요.” 지난달 29일 오후 4시 무렵 홍콩 주룽(九龍) 지역의 한 아파트. 영국계 보험회사에 다니는 켈빈 우 씨(35)의 어머니가 필리핀 출신 가사관리사(헬퍼)에게 저녁 메뉴를 부탁했다. 우 씨의 어머니가 생후 4개월 손자를 봐주는 동안 가사관…
홍콩은 고용주의 의무와 외국인 가사관리사(헬퍼)의 업무 범위 등 구체적인 내용을 ‘표준 고용계약서’를 통해 명시하고 있다. 1일 홍콩 현지 인력사무소인 ‘테크닉 고용센터’에 따르면 홍콩에서 일하는 외국인 가사관리사들은 출신 국적과 관계없이 표준 고용계약서를 작성한다. 고용주와 가사관리…
싱가포르와 대만, 일본 역시 외국인 가사관리사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국가다. 특히 싱가포르와 대만의 경우 홍콩과 유사하게 개별 가정이 외국인을 직접 고용하는 방식으로 제도가 운영된다. 홍콩보다 5년 늦은 1978년 제도를 도입한 싱가포르에선 2022년 기준 약 25만6000…
초접전 양상인 11월 5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 겸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 겸 전 대통령이 모두 자신의 기존 발언을 뒤집는 공약을 속속 내놓고 있다. 대선 결과를 좌우할 부동층 표심을 공략하려는 포석이지만 발언의 진정성을 믿을 수 없는 …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1일 “북한 등 적대세력의 사이버상의 ‘영향력 공작’과 허위 정보에 공세적으로 대응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국가 사이버안보 기본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허위·조작 정보 근절을 위해 네이버와 유튜브 등 플랫폼 사업자 자율 규제를 강화하고 글로벌 사이…
대통령실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6일경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일정을 막판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다 총리가 방한해 윤 대통령과 회담을 할 경우 올 들어 두 번째 방한으로 윤 대통령 취임 후 12번째 한일 정상회담이 된다. …
대북 첩보 수집 및 분석 임무를 수행하는 핵심 부대인 777사령부의 한 부대에서 전역을 한 달가량 앞둔 말년 병장이 후임병들과 분리 조치된 채 홀로 생활하다 돌연사한 것으로 1일 뒤늦게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한 지 10개월 가까이 지났지만 병사 관리 부실 등의 책임이 있는 간부들에 대…
1일 서울 종로구 종로5가역에서 종로3가역 방향으로 가는 도로의 가장자리가 임시 포장으로 메워져 있다. 이곳에서는 전날 가로 40cm, 세로 40cm, 깊이 1.5m 싱크홀이 발견됐다. 지난달 29일 서대문구에서 싱크홀이 발생해 차량이 빠진 사고 이후 도심 곳곳에서 싱크홀이 발견되자 …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은 헌정질서를 파괴한 범죄자가 얻은 범죄수익에 대해선 당사자가 사망해 공소 제기가 불가능한 경우에도 이를 몰수·추징할 수 있게 하는 이른바 ‘전두환·노태우 비자금 몰수법’(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일 밝혔다. 개정안의 골…
연예계에서도 ‘딥페이크 성착취물’ 관련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소속사들은 해당 영상물 등에 대한 피해 사실을 공개하며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을 속속 밝히고 있다. 걸그룹 트와이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0일 팬 커뮤니티에 “전문 법무법인과 함께 (딥페이크 영상물에 대한) …
“우리는 항상 컴퓨터나 화면 앞에 앉아 끊임없이 콘텐츠를 소비합니다. 그래서 더 이상 생각할 기회를 갖지 못하고, 지루해할 시간조차 없고, 창의성마저 잃어버립니다.”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63)는 지난달 28일 이런 생각을 본보에 e메일로 전해왔다. 유튜브 쇼츠를 비롯한 자극…
미성년자 성착취 용의자였던 30대 남성이 경찰의 자택 방문 직전 아파트 8층에서 떨어져 숨졌다. 1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11시경 경기 파주시 와동동의 한 아파트 베란다 8층 난간에서 30대 남성 A 씨가 떨어져 숨졌다. 사건 당일 파주경찰서 소속 경찰관 4명…
경찰이 범정부 전세사기 특별단속 2년간 8300여 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1만6000명, 총 피해 규모는 약 2조5000억 원에 달했다. 기소된 사기범들은 평균 징역 7.7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1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국토교통부, 대검찰청과 2022년 7월부터 올 7월…
올 8월 27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 ‘하데스타운’ 무대에 한국계 배우가 올랐다. 동양인 남자 배우가 그리스 로마 신화를 재해석한 ‘하데스타운’의 브로드웨이 본공연에 합류한 건 이번이 처음. 배우 티머시 이(27·한국명 이해찬)는 올해 미국 투어 공연에서 아시안 최…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사진)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오빠 김모 씨와의 관계에 대해 “개인적인 친분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1일 심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면 답변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심 후보자와 김 씨는 휘문고 동기동창이다. 심 …
“오페라 ‘토스카’에서 여주인공 토스카는 극 중 오페라 가수죠. 이 작품에 출연할 때면 저 자신을 연기하는 것 같아서 더 특별한 느낌이 듭니다.” 루마니아 출신 오페라 스타인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59)가 서울시오페라단이 5∼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푸치니 오페라…
“파리에 오기 전 약속했던 메달과 소고기를 들고 할머니 묘소를 찾아뵐 것이다.” 1일 파리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태권도 K44 남자 80kg급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주정훈(30)은 이렇게 말했다. 2021년 열린 도쿄 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뒤 귀국해 치매로 요양병원에 있던 할머니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