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野 상법 개정안대로면 삼성 반도체 사업 못했을 것”
4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를 법제화하는 상법 개정안을 정기국회 내에 처리할 방침을 밝히면서 재계 우려가 커지고 있다. 행동주의 펀드를 비롯한 개별 주주들이 해당 조항을 빌미로 회사의 중장기적 경영 판단을 제약하거나 경영권을 위협할 소지가 크기 때문이다. 미국, 일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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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를 법제화하는 상법 개정안을 정기국회 내에 처리할 방침을 밝히면서 재계 우려가 커지고 있다. 행동주의 펀드를 비롯한 개별 주주들이 해당 조항을 빌미로 회사의 중장기적 경영 판단을 제약하거나 경영권을 위협할 소지가 크기 때문이다. 미국, 일본 등…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일 SK텔레콤이 주최한 인공지능(AI) 전시회인 ‘SK AI 서밋 2024’ 행사에 참석했다. AI 등 미래 먹거리 등을 중심으로 민생 기조를 강조하는 한편, 재계와의 접촉을 늘리며 자신의 ‘먹사니즘’ 행보를 강화한 것이란 해석이다. 특히 이달 1심 선고를…
5일(현지 시간) 실시되는 미국 대선은 선거 당일 밤이나 다음 날 오전까지 당선자의 윤곽이 드러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른바 7대 경합주(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네바다, 애리조나주)를 중심으로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 겸 부통령…
미국 대선일인 5일(현지 시간)에는 연방 상하원 선거도 동시에 실시된다. 현재 상원은 민주당이 다수당, 하원은 공화당이 다수당이나 이번 선거를 통해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을 차지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하원 다수당 전망은 조사기관마다 엇갈린다. 일각에서는 공화당이 대선과 상하원 선거를 모…
“7개 경합주 여론조사 결과가 모두 표본오차 범위 내에 있다. 두 후보 중 누구도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미국 대선의 7대 경합주 유권자 7879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3일(현지 시간) 공개한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가 내놓은 판세 분석이다. 카멀라 해리스 민…
미국에선 5일(현지 시간) 대선 뒤 개표 과정에서 이른바 ‘대선 불복’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 겸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 겸 전 대통령이 7대 경합주에서 마지막까지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면서 긴장감은 더 높아…
국내 최대 내륙 습지인 경남 창녕군 우포늪이 매년 700t 이상의 온실가스를 흡수해 저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수중 면적 2.62㎢인 우포늪 내 약 6m 깊이로 쌓인 퇴적토에 11만5555t의 탄소가 저장된 것으로 추산된다고 4일 밝혔다. 이산화탄소량으로 환산하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야당이 불참할 경우 ‘여야의정 협의체’를 ‘여의정 협의체’로 바꿔서라도 11일 출범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미 참여 의사를 밝힌 한국의대·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및 대한의학회와 정부만으로라도 의료공백 해결 논의를 시작하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사태 해결의…
북한이 지난달 15일 TNT 폭약으로 폭파했던 경의선 및 동해선에 대형 구덩이를 파는 한편 옹벽을 세우고 흙으로 야트막한 산(성토지)까지 만들었다. 경의선 및 동해선의 남북 연결 도로 터와 폭파 전 제거한 철로(도로 바로 옆 위치) 터에 통상 전차가 진격해 오는 것을 막는 용도로 쓰이…
우크라이나 정부 당국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일부가 배치된 것으로 알려진 격전지 쿠르스크주에서 우크라이나군과 북한군의 교전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4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매체인 ‘RBC 우크라이나’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산하 허위정보대응센터(CCD)의 안드리 …
통계청에 따르면 연간 5000만 원 이상을 버는 일용직 근로자 수는 2021년 21만4000여 명에서 2023년 33만8000여 명으로 증가했다. 이렇게 고소득 일용직 근로자가 늘자 정부가 ‘일용직 근로자의 소득에 건강보험료를 책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
앞으로 동물을 잔인하게 죽이는 등 동물보호법 위반 범죄를 저지른 경우 법원이 최대 징역 3년을 선고하도록 하는 양형기준안이 마련됐다. 그동안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에 대해선 판사들이 형량을 정할 때 참고할 별도의 기준이 없다 보니 들쭉날쭉한 처벌이 이뤄진다는 지적이 많았는데, 대법원 양…
30대 여성 군무원을 살해한 뒤 강원 화천군 북한강에 시신을 유기한 범인이 30대 현역 육군 장교인 것으로 드러났다. 4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긴급 체포된 용의자 A 씨(38)는 경찰에 “살해 후 시신을 훼손한 뒤 북한강에 버렸다”고 자백했다. A 씨는 서울 송파구의 한 부대에 …
4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의 한 인쇄소에서 관계자가 내년도 달력을 살펴보고 있다. 2025년 새해는 을사년(乙巳年)으로 푸른 뱀의 해다.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 나를 노리고 쫓아 온다면? 전 국민을 경악하게 한 ‘묻지 마 여성 폭행’ 사건. 피해자는 아직 고통에 시달리고 있지만 정작 가해자들의 형량은 줄고 있는데…. ‘분노 유발자들’에선 강력범죄 양형 기준에 대해 논한다. ‘김현우의 머니? 머니!’에선 ‘내집 마련’에 나…
올 들어 9월까지 적발된 마약 밀수 건수가 하루 평균 2건에 달하며 1년 전보다 2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몰래 들여오려다 적발된 대마 중량은 전년보다 줄어든 반면 필로폰과 코카인은 증가했다. 4일 관세청은 올 1∼9월 국경단계에서 총 623건, 574kg의 마약을 적발했다…
현대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와 순수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 5’를 생산하는 울산 1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상황 속에 변속기 등을 납품하는 계열사 노조의 장기 파업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4일 현대차는 5일부터 울산 1공장 1, 2…
경기 고양시에 거주하는 임모 씨(65)는 얼마 전부터 시니어용 교원 구몬 학습지를 신청해 1주일에 20분씩 영어와 한자 과목을 학습하고 있다. 임 씨는 “나이가 들면서 누군가와 정기적으로 만나 소통할 기회가 줄었는데 학습지 선생님이 1주일에 한 번씩 집으로 와서 공부도 도와주고 말동무…
국내에서 처음으로 온라인을 통해 익명으로 활동할 수 있는 노동조합이 출범했다. 기업별로 설립된 기존 노조와 달리 프리랜서, 구직자 등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사단법인 직장갑질119는 4일 “지난달 31일 ‘직장갑질119 온라인노조’(온라인노조)가 고용노동부에서 노조 …